라이트노벨 줄거리/늑대와 향신료(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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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14
늑대와 향신료 14권 (1) 서막 (2) 제1막 로렌스 일행은 요이츠로 가기 위해 케르베에서 다시 레노스로 갔다. 유그의 도움으로 많은 세금을 면한 로렌스는 아롤드가 없는 그 여관 대신에 다른 숙소를 구하기 전, 저녁도 먹을 겸 '짐승과 물고기꼬리'라는 술집으로 향했다. 잠에서 깬 로렌스는 자신의 몸에서 술냄새가 풀풀 풍긴다는 것과 호로와 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온 호로와 콜은 현재 레노스의 교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좀처럼 들어가기가 힘들었지만, 다행히도 호로의 외견은 영락없는 수도녀였기 때문에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렌스 일행은 프란이 소개해준 짐그룬트 잡화상으로 갔다. 로렌스는 잡화상의 주인인 필론 짐그룬트에게 사람의 흐름, 즉 어..
2019.10.15 -
늑대와 향신료 13 (Side Colors III)
늑대와 향신료 13권 (Side Colors III) (1) 늑대와 복숭아 꿀절임 시장엔 사람이 북적이고, 노점엔 활기가 가득했다. 로렌스 일행은 규모가 중하 정도로 작은 것에 비해 무역이 활발한 어느 도시의 거리를 지나가고 있었다. 호로는 노점의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는 즐비한 음식들을 보고는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호로가 정말 먹고 싶어 하는 것은 따로 있었고, 그녀는 로렌스가 그것을 알아주길 원했다. 하지만 로렌스는 엉뚱한 것이나 짚으면서 지출에 대한 걱정이나 하고 있었다. 로렌스 일행은 계속해서 여관의 빈방을 찾았지만, 워낙 사람이 많은 통에 그것을 찾기란 쉽지가 않았다. 그렇게 찾아다니던 도중, 옆에서 제빵 직인으로 보이는 사람 중 한 명이 말하기를, 자신들이 만든..
2019.08.22 -
늑대와 향신료 12
늑대와 향신료 12권 (1) 서막 (2) 제1막 윈필 왕국에서 대륙으로 돌아가기 전, 로렌스는 여관에서 한 편지를 받았다. 그것은 피아스키로부터 온 것으로, 브론델 수도원이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기사회생의 한 수를 썼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로렌스 일행은 일단 케르베의 강남으로 돌아왔고, 로렌스는 키먼에게 은세공사인 프란 보넬리를 만나기 위해 그림 상인인 하프나 유그[각주:1]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키먼은 유그 상회의 손님들이 악명 높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관여하지 않는게 좋다고 충고했다. 로렌스는 유그 상회에 도착하였고, 하스킨즈의 이름을 대며 프란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유그는 자꾸만 호로를 의식하고 있었고, 그런 유그에게 호로는 말로 압박을 했다..
2018.03.13 -
늑대와 향신료 11 (Side Colors II)
늑대와 향신료 11권 Side Colors II (1) 늑대와 황금빛 약속 마을에서 나온지 사흘 정도 된 로렌스 일행은 빵과 포도주에 뭔가를 살짝 곁들이는 정도로만 식사를 해왔다. 로렌스는 갑자기 갓 구운 빵이 떠올라 군침을 삼켰는데, 이를 놓치지 않은 호로는 닭의 허벅지 살이 먹고 싶다고 했다. 닭에 대해 대화를 하던 중, 로렌스는 거세를 한 수탉이야 말로 가장 맛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호로는 나중에 그것을 반드시 사달라는 약속을 받아냈다. 로렌스 일행은 아무것도 없는 황야의 한가운데에서 어떤 장사꾼을 만났다. 장사꾼은 닭과 맥주를 팔고 있었는데, 맛을 본 로렌스는 맥주와 함께 닭을 여러 마리를 사려했다. 이런 로렌스의 행동에 장사꾼과 호로는 의아해했고, 로렌스는 짭짤한 장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
2017.05.10 -
늑대와 향신료 10
늑대와 향신료 10권 (1) 서막 (2) 제1막 로렌스 일행은 케르베에서 얻은 정보에 따라, 윈필 해협을 건너 윈필 왕국으로 가고 있었다. 윈필 왕국의 브론델 대수도원에 있다는 늑대의 뼈, 즉 호로의 동족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함이었다. 로렌스 일행은 윈필 왕국의 이크 항에 도착했고, 최근에 왕국 내의 경기가 별로 좋지 못하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에 부합하듯이 항구도 조용한데다가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로렌스는 키먼의 소개장에 따라 테일러 상회로 갔고, 그곳에서 암 도이치먼을 만났다. 로렌스는 도이치먼으로부터 윈필 왕국에서는 자국 내의 화폐 유출을 막기 휘하여 포도주와 밀가루를 제외하고는 수입을 금지하는 스폰 왕의 금지령이 내려져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게다가 윈필 왕국의 주요 수출품은 양모였는데..
2017.04.19 -
늑대와 향신료 9 (대립하는 도시 下)
늑대와 향신료 9권 대립하는 도시 하 (1) 막간 (2) 제4막 키먼으로부터 온 편지에는 용기있는 상인을 찾는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로렌스는 키먼 역시 자신을 에이브가 말한 수단으로서 거래를 제안했으며, 조합원이라는 족쇄를 이용하려는 속셈이 있다는 것까지도 확신하기 시작했다. 로렌스는 이렇게 말도 안되는 거래의 위험성이나, 에이브의 말대로 조합을 배신하였을 때의 여파 등을 고려하면서, 지금 당장 케르베를 떠나야겠다고 말했다. 호로는 처음 이 도시에 오면서 당부를 했던 로렌스가 오히려 도망치자는 말이나 하는 모습에 핀잔을 주었다. 콜은 호로의 힘을 사용하여 일각고래를 가로채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고, 전혀 상상해보지 못했던 콜의 말에 로렌스는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다만, 로렌스는 호로의 힘을 사용할 ..
2017.04.14 -
늑대와 향신료 8 (대립하는 도시 上)
늑대와 향신료 8권 대립하는 도시 상 (1) 서막 (2) 제1막 로렌스 일행은 호로의 힘을 사용하여 롬강의 끝부분에 위치한 항구도시 케르베에 도착했다. 자신의 모피거래를 위해서 다른 모피를 실은 배들을 침몰시켜 따돌리는 방법까지 사용하는 에이브를 만나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로렌스의 생각에는 에이브가 케르베의 사정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인데, 이것은 이교신의 성유물을 찾고 있다는 어떤 상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로렌스는 에이브로부터, 2년 전에 롬강 일대에서 이교신의 성유물인 늑대신의 앞발뼈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다는 점, 롬강으로 흘러드는 지류인 로에프강 상류에 있는 광산도시 레스코라는 곳에 있는 데바우 상회가 이러한 소문을 퍼뜨렸다는 점, 데..
2017.04.13 -
늑대와 향신료 7 (Side Colors)
늑대와 향신료 7권 Side Colors (1) 소년과 소녀의 하얀 꽃 귀족 안세오의 집에서 쫓겨난 소년 크라스는 소녀 아리에스와 함께 바다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크라스는 생전 바다라는 것을 본적이 없기에, 그것에 대해 전혀 상상이 가질 않았다. 크라스가 가진 식량은 쫓겨나면서 받은 딱딱한 귀리빵 일곱 덩이와 볶은 콩, 한줌의 소금, 가죽자루의 물이 전부였다. 여행 중 크라스는 나름대로 아껴서 먹고 있었지만, 아리에스는 놀라울 정도로 조금만 먹었다. 결국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아리에스는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 크라스가 당황하던 도중, 한 소녀가 나타났다. 그녀의 머리 위에는 짐승의 귀가 있었으며 뒤에는 흔들리는 꼬리가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호로라고 했다. 그녀는 아리에스가 진정이 되었을 것이니, ..
2017.04.03 -
늑대와 향신료 6
늑대와 향신료 6권 ▷ 토트 콜 - 방랑소년. 고향은 피누. 자신의 고향을 지키기 위한 힘을 기르기 위해 교회법학을 공부하고 있다. (1) 서막 (2) 제1막 로렌스 일행은 레노스를 떠나기 위해 항구에 갔다. 그리고 롬강을 건너기 위하여 이븐 라구사의 배를 탔다. 배가 관세소에 도착하였을 때, 토트 콜이라는 소년이 세관업자와 실랑이를 펼치고 있었다. 콜은 가짜 증서(선박 관세징수권 위양서)를 가지고 진품이라며 우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궁지에 몰린 콜은 옆에 있던 로렌스에게 친한 사람을 만난양 아는 척을 했다. 뻔히 보이는 가짜 연기에도 로렌스는 응해주었고, 콜의 세금과 더불어 뱃삵까지 대신 내주었다. (3) 제2막 콜이 메고 있던 자루에는 여러가지 증서가 많이 있었다. 콜은 이 많은 증서를 1트레니 하고..
2017.03.28 -
늑대와 향신료 5
늑대와 향신료 5권 ▷ 에이브 볼란 - 에이브라는 이름은 사업상 쓰는 이름이고, 본명은 프룰 폰 이타젠텔 마리엘 볼란이다. 윈필 왕국 몰락 귀족 가문의 딸. 그녀는 거상이 되어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것이 목표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무모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1) 서막 (2) 제1막 로렌스 일행은 목재와 모피로 유명한 레노스로 향했다. 레노스의 성벽 근처에 다다르자, 무언가를 다루는 수많은 상인들과 천막들이 보였다. 레노스의 도시 검문소를 지날 때에는 '외지상인 증명패'라는 나무패를 지급해줬다. 로렌스는 급조되어 보이는 이 물건에 나름 흥미를 느꼈다. 로렌스 일행은 숙소의 주인이자 묵묵한 노인장인 아롤드 에크룬드를 만났다. 로렌스는 그에게 이..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