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예행연습 3 (첫사랑의 그림책)

고백 예행연습 3 (첫사랑의 그림책)

2017. 3. 17. 23:06라이트노벨 줄거리/고백실행위원회 ~연애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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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예행연습 3권

 

첫사랑의 그림책

 

고백실행위원회 ~연애시리즈~

 

 

 

 

 

 

(1) introduction ~인트로~

 

(2) chapter1 ~1장~


 미오는 하루키와 함께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와 집이 같은 방향이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결국 하루키와 어떻게 되고 싶은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친구의 포지션을 끝까지 지키는 것뿐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걸어가던 미오는 무심결에 하루키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물어봤고, 그녀는 자신이 말해놓고도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뭔가 다른 할 말을 찾고 있었다. 그녀가 허둥거리는 사이, 하루키는 침착한 목소리로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똑같은 질문으로 그녀에게 반문했고, 그녀 역시 있다고 말했다. 미오는 먼저 볼일이 있다고 변명을 하고는 재빨리 그 자리를 벗어났다.
 미오에게 있어 아카리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그림 실력은 특별하다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뛰어난 외모에 성격까지 좋아서 교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나츠키는 아카리의 표정이 이상해 보였다고 말했고, 그녀는 아카리가 누군가에 고백을 받으러 갔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아카리는 인기가 많았다. 게다가 미오는예전에 같은 학년의 테니스부 부장이 그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현장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나츠키는 하루키마저도 얼마 전에 누군가에게 고백을 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하루키와 소꿉친구인 나츠키의 말을 신뢰하는 미오는 하루키가 좋아하는 영화를 자신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에 들어서 코유키가 변했다. 머리를 자르고 안경 대신 렌즈를 착용하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변했다. 미오는 반에서 코유키와 친한 사람은 나츠키뿐이며, 그가 변하게 된 계기도 나츠키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츠키는 그런 점을 전혀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나츠키는 미오가 하루키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얼마 전에 나츠키는 유우를 상대로 고백을 하려다가 고백 예행연습이라고 말해버린 듯 하며, 결국 유우는 나츠키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나츠키가 골치 아픈 상황에 놓은 것은 알고 있지만, 미오는 그런 그녀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자신은 고백할 용기도 없는데다가, 자신이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주변의 동급생들은 그녀를 그저 나츠키와 더불어 단순히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오는 하루키와의 거리감을 느끼며 한숨만을 내쉬고 있었다.

 

 

(3) chapte 2 ~2장~

 하루키는 질문을 받지 않는 이상 진로가 확정되지 않으면 먼저 말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상담을 받으면 기꺼이 숨기지 않고 말해주었다. 하루키는 이런 자신의 성향을 친구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아무도 그에게 진로를 묻지 않았다. 유우는 즐겨하던 게임을 줄이고 국공립 대학에 가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하루키는 아무도 자신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쓸쓸한 기분이었다. 다만, 이전에 미오와 같이 집으로 걸어가면서 1분 가량의 짧은 대화, 그녀는 자신에게 진학할거냐고 물었고, 그는 짧막하게 진학한다고 대답한 것이 다였다.
 얼마 전 신작 영화에 쓸 그림을 그려줄 사람으로 아카리를 선정했다. 그 회의에서 하루키는 미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마음으로 임했다. 하지만 미오의 그림은 딱딱한 느낌이었고, 하루키 자신의 감성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결국 미오가 스스로 알아주길 기대하는 하루키는 그저 미오가 변해주길 기다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신을 탓하고 있었다.
 여름방학이 되자 유우는 학원 합숙을 하러 갔고, 하루키와 소우타는 영상 편집 작업에 들어갔다. 아카리와의 연락 담당은 소우타로 정했었는데, 제대로 얘기조차 나누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아카리를 좋아하는 소우타는 여전히 말도 제대로 못붙이고 있었지만, 그는 해야할 때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하루키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나츠키의 등을 떠밀어 유우에게 고백하도록 도와줬지만, 그녀는 결국 고백 예행연습으로 끝내버린 모양이었다. 어찌됐든 문제는 하루키 자신이었다. 하루키는 미오와의 관계가 우정인지 아니면 사랑인지 도저히 가늠하지 못하고 있었다.

 

 

(4) chapter3 ~3장~

 아카리의 그림 진행 상태에 대해 회의를 나누던 도중,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샌가 연애사정에 대한 이야기로 바뀌어 있었다. 하루키는 유우에게 고백 예행연습을 상대해 줄 정도면 그냥 자신이 직접 고백하면 되지 않겠냐는 말을 했는데, 그러자 유우는 하루키와 미오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반문했다. 그는 하루키의 입에서 미오의 이름을 꺼내게 할 심산이었고, 하루키는 실제로 그녀와 아무일도 없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를 말했다. 유우는 고백 예행연습을 받은 이후, 나츠키의 고백 상대의 후보로 하루키도 포함시키고 있는 모양이었다. 하루키는 자신의 본심을 그녀에게 전하지 않고 주변의 말을 듣고 스스로를 안심키려는 유우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나츠키의 진심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 그걸로 끝이냐고 묻자, 유우는 어안이 벙벙해진 표정으로 하루키를 응시했고, 교실안에는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지만, 소우타의 중재 때문에 둘 사이에 균열이 일지는 않았다.
 그 후, 라멘가게에 간 그들은 도중에 코유키를 만나게 되었고, 라멘을 다 먹고 난 뒤, 유우는 코유키에게 한 마디를 들은 모양이었다. 하루키는 아마도 그것이 나츠키에 대한 얘기일 것이라 짐작하고 있었다.
 다음 날 방과 후, 하루키는 우연히 교실 안에 혼자 있는 당고머리를 발견했다. 뭐하러 왔냐는 나츠키의 말에 하루키는 영어사전을 가지러 왔다고 했고, 갑자기 어제의 유우와 코유키의 일을 떠올렸다. 하루키는 나츠키의 등을 살짝 떠밀어주기로 결심하고는 그녀에는 고백 예행연습의 실전은 언제냐고 물었다.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던 도중, 하루키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란 나츠키는 그도 고백 예행연습을 해보라고 제안했다. 하루키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나츠키에게 자연스럽게 '내가 좋아하는 것은 너야'라고 말했다. 그 순간 복도 쪽에서 소우타와 아카리가 이 장면을 목격한 듯한 모습을 보았다. 하루키는 설령 그들이 오해를 했다고 해도 나중에 풀면 된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가을의 방과 후, 하루키는 미오와 함께 걷고 있었다. 미오는 쑥쓰러움이 많기 때문에 하루키는 그녀를 프레임에 넣은 적이 없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을 '나 같은 애'라고 표현했는데, 하루키는 그녀가 자신을 낮추는 것을 그만두었으면 생각했다. 다만, 하루키는 그걸 부정하는 말을 그녀에게 직접해주더라도 그녀의 사고방식이 갑자기 바뀔 것이라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미오는 갑작스럽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하루키는 있다는 말만 했다. 그도 반문 했고, 그녀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미오는 갑자기 볼일이 있다며 먼저 가버렸고, 혼자남은 하루키는 달아나듯 사려져간 미오를 떠올리며 답답하고도 원망스러운 감정에 휩쌓여 있었다.
 한편 미오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하루키의 말을 듣고 충격을 먹은 모양이었다. 그녀는 분명 그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닐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런 그녀를 아카리가 격려해주고 있었다. 아카리의 격려 덕분에, 미오도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

 

 

(5) chapter4 ~4장~

 미오는 콩쿠르에서 가작에 선정되었다고 했다. 미술부원들은 결과가 적힌 종이를 보며 그녀를 축하해주고 있었다. 최우수상을 탄 아카리도 축하를 받는 부원들 사이에서 쑥쓰러운 듯이 웃고 있었다. 미오는 나츠키도 이번 콩쿠르에 참가한 것을 떠올리는 그녀에게 물었다. 아카리도 나츠키를 신경쓰는 모양이었다. 미오는 나츠키의 표정을 보고 뭔가 불길한 예감을 느꼈다. 나츠키는 아무 말도 없이 짐을 챙겨 부실을 나가려 했고, 미오가 그녀에게 어디 가냐고 묻자, 그녀는 치과 예약이 있다고만 말했다. 아카리는 미오에게 먼저 인사한 뒤, 바로 나츠키를 따라갔다. 미오는 나츠키와 아카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라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하루키는 이전에 공모전에 자신이 만든 영화를 응모했었다. 입상시 부상으로 미국 유학의 특전이 있었는데, 공모전에서 수상한 그는 미국 유학을 가기로 결심한 모양이었다.
 방과 후, 부실에서 하루키와 단 둘이 있던 소우타는 교내 추천입학이 결정되었다고 했다. 하루키도 미국 유학이 결정되었으니, 그 사실을 처음으로 소우타에게 전했다. 하지만 소우타가 듣고 싶은 말은 그것이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소우타는 이전에 하루키가 나츠키와 단 둘이서 교실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고 싶은 모양이었고, 하루키는 그것이 단순히 고백 예행연습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영화이지만, 그 외에도 소중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6) chapter5 ~5장~


 미오가 기억하는 바로는 하루키는 미국 유학이 달린 공모전에 응모한 적이 있었다. 미오는 그가 분명 미국으로 유학갈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콩쿠르 결과 발표 후, 나츠키의 모습은 뭔가를 털러버린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녀는 유우에게 고백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려 했다. 그리고 단지 '아무거나 상관없다'가 아니라 '납득할 때까지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라고 했다. 미오에게는 그런 나츠키의 모습이 빛나 보였다. 활발하고 다정한 나츠키의 모습을 보면서 힘을 얻은 미오는 하루키가 떠나는 그 날까지 소중했던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크로키북을 집어 들었다. 

 

 

(7) chapter6 ~6장~

 미오와 아카리는 나츠키와 유우를 배웅한 뒤에 미술실로 향했다. 아카리는 미오에게 영화연구부로부터 부탁받은 그림을 보여주었고, 그것은 영화의 여주인공이 그렸다는 설정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그 그림은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미술실과 비슷한 풍경에서 한 남학생이 창밖에 만개한 벚꽃을 보고 있는 그림이었다. 아카리는 미오에게 달라붙어 '......그 아이는 이 사람을 좋아하는 구나'[각주:1 ]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오의 눈동자에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오는 자신의 솔직한 심정-나츠키가 유우와 사귄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면서도, 더 이상 나츠키와 하루키가 사귈 여지가 없음을 알고 안도했다-을 말했다. 이런 자신이 혐오스러웠던 미오를 아카리는 말없이 웃음으로 달래주고 있었다.
 하루키는 유우가 나츠키와 사귀게 되었다는 사실을 축하해주었고, 자신도 미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떠나버리면 아마도 후회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하루키는 자신의 마음을 반영한 신작영화에서 짝사랑으로 끝나는 기존의 결말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이에 소우타와 유우도 망설이는 듯 하면서도 동의를 해주었다.
 영화연구부는 아카리에게 신작 영화의 결말에 맞는 새로운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했고, 하루키는 다시 그린 그녀의 그림을 보게 되었다. 그 그림을 본 하루키는 아카리가 사랑에 대해 알게 됐다고 느꼈다. 그리고 하루키는 그림 그리는 시간과 연애할 시간 둘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을 하자, 아카리는 예전의 자신이었으면 그림을 선택했겠지만, 지금의 자신은 두 가지 모두를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아카리는 하루키에게 새삼스레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고, 하루키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이미 친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루키는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미오의 곁에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
 졸업식 날, 하루키는 졸업식 전에 잠시 시간을 내 달라고 미오에게 문자를 했고, 그녀도 자신에게 뭔가를 줄 모양이었다. 하루키는 미오에게 하나의 정표를 달라고 부탁했고, 미오는 그동안 준비했던 크로키북을 건넸다. 하루키는 유학을 간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는데도 그녀가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당황하였고, 그것도 잠시, 자신과 그녀 사이에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미친 듯이 뛰는 심장박동과 함께 하루키는 미오에게 '가야겠다'라는 말만 남긴 채 그녀를 뒤로 했다.
 졸업식을 끝낸 후, 하루키, 미오, 소우타, 아카리, 유우, 나츠키 이렇게 평소에 잘 모이던 6명은 교실에서 졸업앨범에 제각기 글을 적어 넣었다. 하루키는 무슨 말을 썼을지 궁금해 하는 것만으로도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하루키는 미국으로 가는 공항에 들어섰고, 그의 주머니에서는 휴대전화의 진동이 울렸다. 문자가 왔음을 확인했고, 발신인은 미오였다. 그리고 그 내용은 '기다릴게' 한 마디였다. 하루키는 아무 말도 못하고 떠나게 되었지만, 미오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었다고 생각한 하루키는 더 이상의 망설임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8) chapte 7 ~7장~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7년. 미오는 모교인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미오는 어떤 학생들이 해놓은 책상의 낙서를 보면서 추억에 잠겨 있었다. 그리고 예전에 영화연구부가 만들었던 영화가 담겨 있는 DVD가 떠올라 그것을 보게 되었고, 졸업식 날의 하루키를 떠올리고 있었다.
 내일은 유우와 나츠키의 결혼식이었다. 그래서 미오는 서둘러 일을 마무리했고, 지름길로 가려고 정문이 아닌 교사 뒤로 돌아갔는데, 그곳에서 낯익은 목소리에 순간적으로 멈칫했다가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영상작가가 되었다는 하루키가 있었다. 하루키는 고맙다며 미오에게 낯익은 크로키북을 건네주었다. 약간 어안이 벙벙한 미오에게 하루키는 고등학교 때 같이 만들었던 영화가 담겨있는 DVD 한 장을 건넸다. 떨리는 손으로 그것을 받은 미오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하지만 그녀가 해야 할 말은 정해져 있었다. 하루키는 먼저 미오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했고, 그녀의 답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미오는 하루키에게 어서오라며 웃어 보였다.

 

 

(9) epilogue ~에필로그~

 

 

 

 

 

 

 - 주요 시점은 미오와 하루키의 위치에서 전개됩니다. 전체적인 시간의 흐름은 1, 2권과 동일하며, 때문에 작중에서 동일한 내용이 달라진 시선으로 서술됩니다.

 

 

고백 예행연습 3
국내도서
저자 : 후지타니 토우코 / 정효진역
출판 : L노벨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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