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쉬 넘버 2화

걸리쉬 넘버 2화

 

우쭐대는 치토세와 소리없는 비명

 

 

 

주연을 맡게된 치토세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작화의 상태가 좋지 못해 수정을 요구하는 원작측.

작화를 고치는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므로 스케줄 상으로는 상당히 빡빡하다.

임시방편으로 PV만을 다른 곳에 맡기기로 하고,

본편의 작화는 점점 고쳐나가는 방향으로 합의한다.

 

 

 

 

 

치토세뿐만 아니라 그녀와 성우 양성소 동기 사이인 쿠가야마 야에도,

 

 

 

그리고 카타쿠라 코토도 이 애니메이션의 메인 히로인 역을 맡은 주연 성우에 해당한다.

자신 혼자만 주연이라 생각했던 치토세는 약간 울컥한다.

 

 

 

 

 

공동 주연이라는 사실에 치토세는 약간 빈정이 상하는 듯했으나,

어찌됐든 주연은 주연이니....

 

 

 

 

 

얼마 전 친해지게 된 모모카도 출연한다는 사실에 바로 연락을 하는 치토세.

하지만 모모카는 금시초문.

 

 

 

사실 모모카의 출연은 아직도 섭외단계인 듯.

 

 

 

신인인 치토세 일행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 원작자가 직접 선택했다고 말하는 쿠즈P.

그러나 치토세 일행은 그저 우연히, 그냥 선택되었을 뿐이다.

 

 

 

 

 

작화의 상태는 여전히 좋지 못한 모양이다.

대형 스튜디오를 기준으로, 애니메 1화 제작에는 약 2000만엔 정도가 소요되는 듯.

쿠즈P가 소속된 회사가 만드는데 지출한 비용은 1600만엔.

어떻게된 될 것이라며 낙관하는 쿠즈P와는 달리, 토와다AP는 근심이 많다.

 

 

 

치토세 일행은 이벤트를 앞두고 대기실에서 대기 중.

인기성우이자 선배인 모모카와 카즈하가 등장하자 야에와 코토는 깎듯이 인사한다.

그러나 우리 '치'님은 그런거 없다.

 

 

 

느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치토세는 언제나와 같이 대담한 모습을 보인다.

 

 

 

카즈하는 목소리로 연기하는 것만이 성우답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부가적으로 부여되는 다른 일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다.

다만, 설령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해야하는 것과 싫은 것을 엄격히 구분한다.

 

 

 

이벤트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밝은 모습을 보이는 카즈하.

 

 

 

치토세가 출연하는 작품인 '구룡패왕과 천년황녀'의 애니메 PV가 상영되고.

작중에서는 '쿠스레'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PV를 보고는 열광하는 오타쿠들.

 

 

 

 

 

PV외에는 어느 것 하나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듯.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작화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 다음 화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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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을 맡은 치토세는 거만한 행동을 일삼는다. 그러나 자신 혼자만이 주연이라고 생각했던 치토세는 자신과 함께 주연이 될 쿠가야마 야에와, 카타쿠라 코도를 만나게 되고, 또한 모모카와 카즈하도 애니메이션 구룡패왕과 천년황녀의 메인 히로인 역을 맡게 될 예정이었다.

 한편 애니메이션의 원작자 측과 원화를 담당하는 측이 작화를 두고 갈등을 벌이기 시작한다. 작화의 상태가 상당히 만족스럽지 못한 모양이었고, 제작사로서 총괄하는 쿠즈는 양쪽의 의견을 받으며 조율을 시작한다. 결국 작화의 수정을 하되, 추후에 있을 본방송까지 천천히 작화를 고쳐나가고, 반면 홍보용 PV는 다른 업체에게 외주를 맡기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작화의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 듯하며, 작화의 상태에 비해 들어가는 비용 역시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아웃소싱을 했던 PV의 작화 상태는 매우 좋은 듯하며, 이벤트에 공개된 영상은 엄청난 호평을 받는다. 치토세를 비롯한 주연 성우 일행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되고, 앞으로의 상황도 상당히 낙관적으로 보였다. 이벤트가 끝난 치토세와 야에, 코토가 뒷풀이를 즐길 무렵, 제작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작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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