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3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3

2017. 3. 12. 21:56라이트노벨 줄거리/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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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3권

 

 

 


 

 

 유키노시타 하루노

 

 - 유키노의 세 살위인 언니. 치바 소재 국립 대학 이공계열에 재학 중이다. 유키노시타 가문의 장녀로서 종종 아버지를 대리하여 공적인 자리에 나서기도 한다.[각주:1] 유키노의 상위 호환으로 무엇이든 능숙하게 잘 해내며, 외모도 뛰어나며, 친화력까지 겸비한 완벽 초인이라는 설정인 캐릭터이다. 외적으로는 누구에게나 상냥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것은 철저한 가식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며, 좀처럼 본심을 잘 드러내지는 않는다. 하치만에게 많은 관심을 보인다.

 

 

 

 

 

 

(1) 그리하여 히라츠카 시즈카는 새로운 싸움의 불씨를 당긴다.

 

 하치만은 학교 현관에서 유이를 만난다. 하지만 둘은 어색한 인사 한 마디만을 나눈 채로 헤어졌고, 하치만은 자신과 유이의 관계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각주:2] 그러나 하치만은 무의식적으로 유이를 의식했는지, 자꾸만 하야마 그룹을 쳐다보던 하치만은 유이와 시선이 마주치기도 했다.
 직장 견학 이후로 유이는 봉사부실에 오지 않았다. 하치만이 유키노에게 사정을 말한 적은 없지만, 그녀는 어느정도는 눈치를 채고 있는 모양이었다. 유키노는 어떤 부류의 원인이 유이와 하치만 사이에 있었는지를 물었지만, 상세하게 파고들지는 않았다. 그런 유키노의 태도에서 하치만은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다.[각주:3]

 봉사부실에 찾아온 고문 히라츠카 선생은 더 이상 유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하치만과 유키노에게 추가 봉사부원을 모집할 것을 지시했다. 유키노는 히라츠카에게 '인원 보충'이라는 점을 다시금 확인하더니, 유이를 다시 봉사부로 데려올 생각을 했다. 하치만은 단순히 머릿수만 채운다면야 문제가 될 것은 없었지만, 유이가 다시 돌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2) 역시 토츠카 사이카와의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되지 않았다.

 

 유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봉사부에 대한 의욕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그러나 하치만은 그렇게 만들어줄만한  수단이 전혀 떠오르질 않았고, 직장견학 때의 일을 사과하는 방법도 생각도 했지만, 자신이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납득이 가지도 않았다.
 하교길에서 토츠카를 만나 같이 걸어가게 된 하치만은 함께 오락실로 가게 되었다.[각주:4] 의도치 않게 격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자이모쿠자를 만났다. 자이모쿠자는 라이트노벨 작가를 프리랜서로서 겸업을 하고, 주 직업은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를 하겠다고 했다. 하치만은 자이모쿠자의 헛소리를 들으며 한 때 그가 라이트노벨 작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을 진지하게 믿은 자신을 질책하고 있었다. 토츠카는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을 것을 제안했고, 자이모쿠자를 비롯하여 3인의 모습이 찍힌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하치만은 단짝 친구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스티커 사진을 보면서, 거기에 맞는 액자를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3)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역시 고양이를 좋아한다.

 

 일주일 중 최강인 토요일, 하치만은 코마치와 함께 '도쿄 애완동물 쇼'가 열리는 마쿠하리 멧세로 향했다. 하치만은 북적이는 행사장에서 유키노를 만났고[각주:5], 세 명은 함께 전시장의 코너를 돌기 시작했다. 체험 코너의 고양이 존은 앞서 강아지 존을 지나야 했는데, 강아지를 보고서 움찔거리는 유키노의 모습을 본 하치만은 그녀가 개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떠올렸다.[각주:6] 유키노는 하치만에게 뜬금없이 '강아지파'이냐는 질문을 했고, 하치만은 어느 쪽도 아니라는 대답을 했다. 그러자 유키노는 하치만의 필사적인 모습[각주:7]을 통해 분명 강아지파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치만은 유키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자꾸 물었지만, 유키노는 끝내 제대로 된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강아지 존에서 꿀먹은 벙어리가 된 유키노와 히라츠카를 보고도 못 본척 하려는 하치만 앞에 개 한 마리가 나타났다. 유키노는 어쩔줄 몰라하며 쩔절매기 시작했으나, 정신없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개의 모습을 본 하치만은 위화감을 느낀다. 놀랍게도 그 개의 목덜미를 움켜쥔 사람은 유이였다. 누군지도 알아보지 않고 정신없이 사과를 먼저 하던 유이는 하치만와 유키노를 알아보더니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이는 눈치가 없었다며 부리나케 자리를 뜨려했다. 유키노는 가려는 유이에게 할 말이 있다며 월요일에 만나자는 제안을 했지만, 유이는 별로 할 말이 없을 것 같다며 거절의 의사를 보였다.[각주:8]

 유키노는 유이의 생일이 6월 18일이라고 말했고[각주:9], 그녀에게 그동안 봉사부에 와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키노는 하치만에게 유이에게 줄 선물을 함께 사러 갈 것을 제안했다. 하치만은 직장견학 때 자신이 한 말을 떠올리고는 현재 상황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유키노는 어려운 말을 쥐어짜내듯이 사귀어 달라는 말을 했다.

 

 

(4) 빈틈없이 히키가야 코마치는 획책한다.

 

 다음 날인 일요일, 하치만은 코마치와 함께 다시 유키노와 만났다. 유키노의 사귀어 달라는 말은 그저 유이의 선물을 사는데 같이 어울려 달라는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미나미 후나바시 역에서 나와 거대한 쇼핑몰에 도착한 하치만은 유이에게 어울리는 선물을 찾기 위해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자 다른 구역을 돌아보기로 제안했다. 유키노도 당연하다는 듯이 동조하자, 답답했던 코마치는 한 구역을 지정하며 다같이 갈 것을 제안했다.
 어느새 코마치는 말 한 마디 없이 자취를 감췄고, 하치만은 유키노와 둘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연락이 되질 않던 코마치에게 전화가 연결되자 하치만이 행방을 물었지만, 코마치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며 집에도 혼자 가겠다고 했다.[각주:10] 어쩔 수 없이 둘이서 선물을 고르기 위해 돌아다니기 시작한 하치만과 유키노는 선물을 고르는 데 난항을 겪었다. 게다가 주변은 여성 또는 커플 전용 구역이었기 때문에, 하치만은 주변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이에 유키노는 하치만에게 오늘 하루만 커플 행세를 하도록 허락해주겠다고 말했고, 하치만은 그런 그녀를 거만하게 생각하면서도, 당연하다고 수긍했다.[각주:11]

 그 후, 선물 고르기는 꽤나 순조롭게 진행되어 갔다.[각주:12] 그리고 슬슬 돌아가려고 마음먹은 하치만은 인형뽑기 게임을 응시하고 있는 유키노의 모습을 보았다. 유키노는 안에 있는 팬돌이 인형이 매우 갖고 싶은 모양이었지만, 하치만은 그저 실패담만을 들려주며 그만두라는 말만 했다. 고집스러운 유키노는 계속해서 시도를 했지만 결국 실패를 했고, 보다못한 하치만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을 했다. 그러더니 하치만은 게임 점원 누님에게 대신 뽑아달라고 부탁을 해서 인형을 손에 넣었다. 하치만이 유키노에게 인형을 건네주자, 유키노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인형이 하치만의 것이라 주장했지만, 하치만은 유키노의 돈으로 뽑았기 때문에 그녀의 것이라 말하자 유키노도 수긍하는 눈치였다.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 앞에 유키노시타의 언니인 유키노시타 하루노가 나타났다. 외모는 닮았지만 성격은 전혀 달라보이는 친화력을 보여주는 하루노의 행동에 하치만은 그녀에게서 이질감 및 위화감을 느꼈다.[각주:13] 하루노는 하치만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고, 유키노는 내내 불편하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게다가 유키노는 하루노의 입에서 '엄마'라는 단어가 나오자 경직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 그럼에도 자이모쿠자 요시테루는 황야에서 홀로 통곡한다.

 

 월요일, 하치만은 리얼충을 폄하하고, 외톨이를 찬양하는 망상으로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었다. 방과 후, 봉사부실로 향한 하치만은 문 앞에 서있는 유이의 모습을 발견한다. 망설이던 유이는 하치만을 발견하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하치만은 그런 그녀를 강제로 부실 안으로 끌고 갔다. 유이의 어색한 인사 이후, 부실은 매우 조용해졌다. 유키노와 유이는 말하려고 하는 것을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기를 반복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부실의 문이 열리며 들어온 사람은 자이모쿠자였다.
 자이모쿠자는 게임 센터에서 격투게임을 하던 유희부[각주:14]의 부원들에게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가 되겠다는 꿈을 말했는데, 그들은 그런 자이모쿠자의 말을 비웃었다. 그래서 자이모쿠자는 그들에게 격투게임 승부를 제안했고, 이 승부를 도와달라며 봉사부를 찾아온 것이었다. 시덥잖은 일이라며 자이모쿠자의 요청을 거절한 봉사부원들에게 자이모쿠자가 비난을 하며 도발을 하자, 승부욕이 붙은 유키노는 그의 도발에 응하게 되었다.
 유희부를 찾아간 봉사부원들은 자이모쿠자와 시비가 붙은 1학년생인 하타노와 사가미를 만났다.[각주:15] 하치만은 자이모쿠자와 유희부원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그들이 잘하는 격투 게임이 아니라 다른 게임으로 승부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더블 대부호[각주:16]'라는 게임을 선정했다. 그리하여 하치만&자이모쿠자, 유키노&유이, 하타노&사기미의 3그룹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첫번째 판에서는 유희부인 하타노와 사가미가 패배하였는데, 그들은 위기감은 커녕 오히려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타노와 사가미는 꼴등이 되면 옷을 벗어야 한다며 조끼를 훌러덩 벗어젖혔다. 첫번째 판에서는 어설프게 하던 유희부원들은 둘째판이 되자 현란한 전략을 구사하며 봉사부원들을 압박했다. 유희부원들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하치만 그룹이나 유키노&유이가 벌칙을 받게 될 처지가 되자, 자이모쿠자는 유희부원들과 합세하여 하치만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이 짜증났던 하치만은 갑자기 불같은 호통을 치기 시작했다.[각주:17] 벌칙 게임을 통해 남녀혼성인 봉사부원들 사이에 불신을 심어 스스로 분열되도록 하려는 유희부원들의 전략에 넘어가, 만약 유키노&유이의 그룹이 기권이라도 하게 된다면 봉사부원들의 패배가 확정되는 것이 다름이 없었다. 그래서 하치만은 자신이 집단 심리 따위에 넘어가는 사람이 아님을 유희부원들에게 선언했다.[각주:18] 그러나 셋째판 이후로도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하였고, 결국 마지막판을 앞두고서, 하치만은 팬티바람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판이 시작되고[각주:19], 유희부가 세 장 그리고 봉사부원들이 각각 두 장씩 처리해야 되는 상황에서, 유키노는 여태까지 나온 카드들을 모두 외웠고, 자신들이 가진 카드를 제외하여 상대가 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을 했다. 그리고 패배가 기정사실이라며 유키노는 옷을 벗으려 했다. 그때, 유이는 유키노를 저지했고, 승리를 말하며 하타노가 떨어뜨렸던 카드인 스페이드 3[각주:20]을 꺼내 보였다.
 유희부원들은 타인을 함부로 비웃고 무시했던 자신들의 잘못을 시인했다. 게다가 유희부원들은 진지하게 자이모쿠자의 의견에 귀를 귀울이게 되었다. 기고만장해져 짜증나게 구는 자이모쿠자를 진심으로 쓰레기라 여기고 부정하는 하치만은 유키노와 유이의 사이좋은 모습을 보며 관계가 회복되었다 생각하고 있었다.

 

 

(6) 마침내 그와 그녀의 시작이 끝난다.

 

 봉사부원들은 부실에 돌아왔고, 유키노는 자신이 직접 구운 케이크를 꺼내며 유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유이는 자신의 생일을 기억해줬다며 기뻐했고, 하치만과 유키노는 그녀에게 직접 고른 선물들을 건넸다.[각주:21] 하치만은 특정인을 도우려 했던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였어도 마찬가지 였을 것이라며, 얼마 전 자신이 사브레를 구해준 일과 그것 때문에 자신에게 신경써준 것도 없었던 일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유이는 동정이나 배려같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심이었음을 호소했다. 옆에 있던 유키노는 신경 쓸 필요없이, 이걸로 끝이라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말을 했다.[각주:22] 인원보충을 완료했다고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보고 하러 가겠다는 유키노의 모습을 보는 하치만은 유이와의 관계가 회복되었지만, 유키노와의 보이지 않는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다.

 

 

(7) 보너스 트랙! 예컨대 이런 생일 축하곡

 

 하치만은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에는 잘못이 없으나, 자고로 생일은 홀로 보내야 하며 또 친구들과 생일을 사이좋게 보내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 생각했다. 유이는 유키노가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해준다는 말에 기분이 들뜬 상태였고, 우연히 마주친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파티 참석을 권했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파티[각주:23]에 참석해야 한다며 거절했다.
 유이의 생일 파티 때문에 부활동은 쉬기로 했고, 하치만은 부활동을 쉰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잡담을 한 뒤 부실을 나온 봉사부원들은 새로운 설정을 만들었다며 날뛰는 자이모쿠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봉사부원들은 자이모쿠자에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가려고 했는데, 유이의 생일 파티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자이모쿠자는 어쩐지 뒤에서 계속 따라오고 있었다. 유키노와 하치만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자이모쿠자를 초대하기 위해 유이에게 의견을 물었고, 그녀는 하치만의 친구라면 와도 괜찮다고 말했다.[각주:24] 반면, 토츠카의 모습이 보이자 하치만은 빠르게 달려가 유이의 승낙도 없이 그를 파티에 초대했다.
 코마치까지 합류하여 예약해둔 파티 장소인 노래방에 도착한 하치만 일행은 생일 파티를 시작했다. 하치만은 생일 파티라는 것에 초대되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몰랐으며 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 어쩐지 거북했다. 케잌을 자르고, 선물을 주고, 대화를 나누면서 파티의 시간은 점점 무르익어 갔다.
 옆방의 소리가 너무나 시끄러운 나머지, 확인을 하기 위해 하치만이 직접 가게 되었다. 거기에는 놀랍게도 히라츠카 선생님이 있었고, 그녀는 단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와 있다고 했다. 히라츠카는 하치만이 생일 파티에도 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점점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교사로서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하치만이 일상에서 기만을 느끼고 다 허상이라 생각하며 모든 것을 의심하고 있지만,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며 그를 응원하자, 하치만은 그녀가 진심으로 자신을 바라봐 준다는 사실에 마음이 따뜻해져 갔다. 혼자 있는 히라츠카 선생님이 걱정되어 파티 합석을 권유했지만, 그녀는 그럴 뜻이 없는 모양이었다.
 유이는 유키노와 노래를 부르려 했고, 코마치는 토츠카와 함께 부르려는 모양이었다. 자이모쿠자는 슬금슬금 하치만에게 다가오더니 같이 노래를 부르려 했다. 하치만은 토츠카와 부르고 싶어했지만, 그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하치만은 남자와 듀엣을 해야하는 자신의 청춘을 탓하고 있었다.
 파티를 마치고 나오는 하치만 일행은 다음에 또 오자는 말을 하며 떠들썩해 있었다. 그러나 하치만은 너무 혼자 놀아버렸고, 어차피 집에 가도 혼자라며 음침한 목소리로 혼잣말을 해댔다. 그런 하치만 일행과 함께 나온 사람은 히라츠카 선생님이었고, 유이는 그녀가 간다던 파티가 싱글 파티냐는 의문을 표시했다. 그러자 히라츠카는 울기 시작했고, 유이는 결혼이 전부가 아니며 강한 선생님이라면 혼자서도 괜찮을 것이라며 다독여 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결혼이 하고 싶다는 말을 하며 도망치고 있었다.

 

 

 

 

 

 

 - TVA 1기 6화에 해당됩니다.
 - 유이의 아버지는 게임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유이는 다른 사람이 게임 하는 것을 구경하기를 좋아하며, 가끔 즐기는 게임은 마리오 카트나 뿌요뿌요 정도라고 합니다.
 - 유키노가 게임에 대해 평생 이해를 하지 못할 것 같다는 발언을 하자, 하치만은 팬돌이 게임도 있다며 유키노의 팬돌이 애호 성향을 넌지시 알리려는 듯한 말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서 유키노는 하치만을 따로 불러내며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덕질을 드러내지 않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되네요.
 - 소부 고등학교는 학년의 구분을 실내화의 색깔로 하는 모양입니다. 1학년의 지정색은 노란색이라고 합니다.
 - 하치만의 말에 따르면, 학생들의 번호를 정할 때 치바에서는 생일순에 따라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소부 고등학교는 이름순으로 정한다고 합니다.
 - 생일 케이크를 자르는 사람을 정하는 문제로 서로에게 미루던 와중, 유키노가 나서서 정확하게 6등분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혈액형 성격론이 화두로 등장하게 됩니다. 유키노는 그것을 철저하게 부정하였는데, 코마치가 선천적인 것보다 주변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말하자, 하치만이 공감하며 어처구니 없는 것들을 열거하자, 뻔뻔스러운 하치만의 태도에, 어떻게 자라면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냐며 꼭 한 번 하치만의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코마치는 유키노를 적극적으로 집에 초대하였고, 그녀가 거부하자 관계에 진전이 없었냐며 혼잣말을 합니다. 게다가 유이가 하치만의 부모님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자,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권유를 하기도 합니다. 코마치는 오빠인 하치만이 어떤 여성이든 사귈 수만 있다면 괜찮은 모양입니다.
 - 하치만이 중학생인 시절, 그는 취주악부에 소속된 '야마시타'라는 여자애를 좋아하여, 그녀에게 밤을 새워 편집한 애니메이션 송 모음집을 선물했는데, 다음 날 하치만이 그녀에게 바치는 러브송이라며 교내 방송으로 울려퍼진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치만은 오타가야 하치만이라는 사람이 그랬다며 우겨댑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3
국내도서
저자 : 와타리 와타루 / 박정원역
출판 : L노벨 201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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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러한 부분은 유키노시타의 어머니의 방침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2. 하치만은 항상 외톨이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자신이 겪은 교통사고를 제외하면 아무런 접점도 없는 유이와 친하게 지낸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반적인 타인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함으로서, 이전부터 지속해왔던 외톨이 생활로 돌아가려 했다. [본문으로]
  3. 유키노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려 하지 않고,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이것은 하치만과 매우 닮은 성향이며, 하치만은 이러한 그녀의 모습을 자신과 닮았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엄격하게 따지면, 유키노는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에 가깝고, 하치만은 할 수 없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기에, 두 사람의 상황은 엄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본문으로]
  4. 하치만은 주로 탈의 마작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 [본문으로]
  5. 유키노가 들고 있는 팸플릿에는 고양이 코너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다. [본문으로]
  6. 유키노는 강아지가 싫은 것이 아니라 거북하다고 했지만, 하치만은 그것을 세상 사람들은 싫어한다고 말한다며 반문했다. [본문으로]
  7. 입학식 당일에 사고를 당한 하치만을 친 차량에는 유키노가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유키노는 하치만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때까지도 하치만은 사고 당시의 차량 안에 유키노가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못했다. [본문으로]
  8. 유이는 휴일에 같이 나온 하치만과 유키노를 서로 사귀고 있다고 착각했다. 게다가 유키노가 봉사부에 대한 문제를 얘기하고 싶다는 의도를 '우리의 문제로 할 말이 있다'고 말했고, 유이는 둘이서 사귀는 문제로 얘기하겠다는 것으로 오해하였다. 하치만은 유이가 오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유키노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모양이다. [본문으로]
  9. 직접 물어본 것이 아니라 연락처에 0618이라는 숫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짐작한 것이라고 한다. 다행히도 그녀의 생일이 맞았다. [본문으로]
  10. 오빠가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도록 열렬히 응원하는 여동생이다. [본문으로]
  11. 하치만은 유키노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며, 그녀가 사귀는 행세를 하자고 하면 그걸로 끝이며 더 이상은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대외적인 유키노의 이미지가 올곧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직접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이라도 당연히 그러할 것이라고 여과없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물론 그녀의 평소 태도가 그러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유키노는 어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하치만의 대답에 놀랐다는 서술이 있다. 이는 하치만의 판단과는 다르게, 유키노가 하치만을 나름대로 의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하치만이 외부에서 들었던 정보인 외면적인 부분으로만 그녀를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6권의 문화제 부분에서 하치만은 유키노에 대해 잘못 판단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된다. [본문으로]
  12. 유키노는 앞치마를, 하치만은 사브레의 목줄을 골랐다. [본문으로]
  13. 하치만은 하루노의 밝은 태도가 가식적인 것이라 판단했다. 하치만은 철저하게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하루노를 중장갑을 둘렀다 또는 강화 외골격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이에 유키노는 썩은 눈이기에 볼 수 있는 진실도 있다며 놀리고는, 하루노의 대외용 인격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본문으로]
  14. 각종 게임을 다루는 부활동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15. 유희부원들이 유키노를 알아보는 대목이 있다. 유키노는 학년을 거스르는 유명인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16. 대빈민이라고도 불리는 트럼프 카드 게임이라고 한다. 본문에 제시된 룰을 옮기자면, ① 모든 카드를 플레이어 전원이 균등하게 나누어 가진다. ② 선(先) 차례가 게임을 시작하면, 그 사람이 첫 카드를 내고, 그 후 다른 플레이어들도 순서에 따라 판에 카드를 낸다. ③ 카드에는 강약이 있으며, 약한 카드에서부터 가장 강한 카드까지의 순서로는 3, 4, 5, 6, 7, 8, 9, 10, 잭, 퀸, 킹, 에이스, 2로 구성된다. 단, 조커는 와일드 카드로 취급한다. ④ 플레이어는 반드시 앞사람이 낸 것보다 강한 카드를 내야하며, 앞에서 두 장을 냈으면 다음 사람도 마찬가지로 두 장을 내야 한다. ⑤ 낼 카드가 없을 때는 패스를 할 수 있다. ⑥ 다른 플레이어 전원이 패스를 선언하여 다시 마지막으로 카드를 낸 플레이어의 순서가 돌아오면 그 플레이어가 선(先) 차례가 된다. 그리고 그 전에 낸 카드는 무효가 된다. ⑦ 1-6까지의 과정을 반복하여 가장 먼저 자신의 패를 없애는 데 성공한 순서에 따라 대부호, 부호, 평민, 빈민, 대빈민이라는 계급이 붙게 된다. ⑧ 대부호는 대빈민이 가진 카드 중 제일 좋은 것 두장을 자신이 지닌 카드 두 장과 교환이 가능하다. ⑨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규칙(로컬 룰)으로는 스페이드 3. 5 스킵, 7 넘기기 8 끊기, 10 버림, 일레븐 백, 대몰락, 묶기, 계단, 조커 나기 등이 있다고 한다. 추가 규칙에 대한 설명은 별도로 서술하지 않겠으며, 본문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본문으로]
  17. 벌칙 게임을 하면서 시시덕거리는 골빈 대학생들의 술자리 같은 분위기가 가장 싫고 증오스럽다고 외친다. [본문으로]
  18. 그 이유로, 자신은 집단에 속해본적 없는 외톨이임을 언급했다. [본문으로]
  19. 유희부원들은 제대로 된 지식도 없고 또한 노력도 하지 않는 자이모쿠자를 비난했고, 봉사부원들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했다.(그에 비해 유희부원들은 게임 제작을 위해 필요한 과정과 지식 또는 인프라를 같추는 데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한다) 하치만 역시 자이모쿠자의 태만함은 비난받아야 마땅하지만, 현실에 순응해 버린 자들이 현실성이 없다며 되지 않는 일이라 단정함에도 불구하고, 현실과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꾸는 자이모쿠자의 태도만큼은 부럽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게임이 끝나고 나서는 꿈을 포기하거나 부정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한다.(청춘을 부정하는 하치만에게 어울리는 대사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본문으로]
  20. 최약체 카드이지만, 특정 규칙 하에서는 와일드 카드인 조커에 유일하게 대응 가능한 카드가 된다고 한다. [본문으로]
  21. 하치만은 지난 번 사브레의 목줄이 풀려 도망간 것을 기억하고는 목줄을 사주었다. 그러나 유이는 자신에게 주는 초커 목걸이인줄 알고 자신이 착용한다. [본문으로]
  22. 개를 구하려다 다친 사람과 그 견주의 관계가 아니라, 봉사부원 간의 관계로서의 시작을 의미한다. 여기서 유키노는 마지막에 '너희들은.'이라는 말을 덧붙임으로서, 가해자의 신분인 자신이 그 사고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하치만이 알게 된다면, 분명 어긋나게 되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본문으로]
  23. 싱글 파티라고 한다. 결혼이 간절한 듯하다. [본문으로]
  24. 유이는 자이모쿠자를 '중2'라 부른다. 하치만은 단호하게 자이모쿠자를 친구가 아니라고 말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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