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

2017. 3. 6. 17:10라이트노벨 줄거리/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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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권

 

 

 

 

 

 

 ▷ 카와사키 사키

 

 - 소부 고등학교 2학년 F반. 약간 불량스러워 보이는 외견을 지닌 여학생으로 하치만과 비슷하게 반 내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하치만과는 달리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교 부분에 있어서 소홀한 것이며, 그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에비나에게 반강제로 이끌리면서 반과 어울리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생들을 돌보면서 집안의 전반적인 가사도 도맡아 하고 있는 듯하다. 재봉틀을 잘 다르며 손바느질도 잘 한다고 한다.

 

 

 ▷ 카와사키 타이시

 

 - 중학교 3학년. 사키의 남동생으로 코마치의 동급생이기도 하다. 하치만을 알게 된 이후로 그를 매우 잘 따른다.

 

 

 

 

 

 

(1) 프롤로그

 

 하치만은 학교 옥상에서 카와사키 사키와 마주하게 되었다. 유이 때와 마찬가지로 사키와 같은 반임에도 불구하고 하치만은 그녀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2) 그리하여 유이가하마 유이는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소부 고등학교의 2학년은 직장견학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학생들은 자기가 희망하는 직업과 견학할 직장의 종류를 써서 제출해야 했다. 그런데 하치만은 전업주부와 자택을 싸서 제출했다. 봉사부에 있어도 전혀 달라지지 않는 하치만을 보며 히라츠카 시즈카는 한숨을 쉬었다.
 방과 후, 봉사부에는 하치만과 유키노와 유이가 있었다. 유이는 하치만의 휴대전화번호를 받으면서,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직후 유이에게 어떤 문자가 도착했는데, 거기에는 친구들에 대한 악담이 담겨있었다. 유키노는 하치만에게 그런 문자를 보내지 말라고 했고, 하치만이 자기가 아니라며 부인해도 그녀는 결코 신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이가 같은 반 친구들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하치만이 아니라고 말하자, 유키노는 친구가 없는 하치만에게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고 스스로 납득해버리는 모양이었다.
 하치만과 유키노는 공부를 못하는 것도 개성이라고 말하는 유이에게 질타를 날렸다. 게다가 유이는 하치만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공부를 못하는 부류인줄 알았으나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말았다. 게다가 하치만은 학원의 스칼라십[각주:1]을 이용해 학원비를 면제받고, 나중에 집에서 받을 학원비를 자신이 취하면 일석삼조라는 소리나 해댔고, 유키노와 유이는 사기라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중간고사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유이는 유키노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하기로 했다.

 

 

(3) 분명 히키가야 코마치는 커서 오빠랑 결혼한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중간고사 2주일 전. 하치만은 혼자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시험공부를 하러 갔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그곳에는 유키노와 유이도 있었다. 게다가 공부를 하던 도중, 하치만은 자신의 동생인 히키가야 코마치가 어떤 남학생과 같이 있던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하치만은 오빠인 자신도 애인이 없으니, 동생도 애인이 있을 수 없다며 헛소리나 해대고 있었다.

 

 

(4) 언제나 하야마 하야토는 정돈되어 있다.

 

 직장견학을 앞두고 교실은 소란스러웠고, 하치만은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라는듯이 조용히 자기 자리에 앉아서 졸고 있었다. 그런 하치만에게 찾아온 토츠카는 직장견학의 조편성을 누구랑 할 것인지 물어보았다. 하치만은 그가 테니스부라는 인간관계가 있으므로 조원을 구하는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생각을 할 뿐이었다. 더불어 망상에 빠진 하치만은 토츠카에게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지는 않았다.
 직장견학을 집으로 가겠다는 마음이 변치 않은 하치만은, 여태까지 조 편성에 있어서 항상 선택받지 못하고 마지막 남은 자리에 겨우 편승하여 가는 모양이었다. 직장견학과 관련하여 대화를 봉사부에 찾아온 사람은 하야토였다. 하야토는 정체불명의 번호로 동급생[각주:2]들을 비난하는 내용의 체인메일이 왔으며, 이를 무난하게 해결할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야토는 단지 원만한 해결법을 원했지만[각주:3], 유키노는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한다며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유이는 아마도 직장견학 조편성 문제로 이런 일이 발생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직장견학에서 한 조에게 편성되는 인원의 수는 3명이었기 때문에, 결국 토베와 야마토와 오오오카 셋 중에서 한 명은 하야토와 같은 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봉사부원들은 그들 셋 중에서 한 명이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움직임을 조사하기로 했다.
 유이는 자주 어울려다니던 유미코와 에비나를 살짝 떠봤지만, 원하는 정보는 얻지 못하고 실패한 모양이었다. 이에 하치만은 교실에서 세 명의 행동을 조용히 관찰했다.[각주:4] 그들을 살펴보던 하치만은 뭔가를 알아낸 듯했다.
 하치만은 범인을 알아내기 위한 단서는 없었지만,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것은 그들 세 명은 '하야토의 그룹'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그들은 하야토와는 친구이지만, 나머지 서로 간에는 친구의 친구에 불과하며, 결국 이야기를 주도하던 하야토가 자리를 비우면 서로 간의 대화에 끊기면서 서먹한 분위기를 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치만은 직접 범인을 찾을 필요 없이, 이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하야토를 제외한 그들 세 명만으로 직장견학의 조편성을 하도록 했다.
 토베와 야마토와 오오오카의 사이가 좋아진 모습을 본 하야토는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면 좋다고 생각한 자신 때문에 다른 이가 싸울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하야마는 웃으며 하치만에게 같은 조를 권유했고, 이전에 의사를 물었던 토츠카도 하치만과 같은 조를 하려는 모양이었다. 같은 조원으로 하야토와 토츠카 그리고 하치만의 이름이 칠판에 적히자, 다른 동급생들도 서로 하야토와 같은 조를 하겠다며 이름을 써댔고, 결국 하치만의 이름은 다른 이름들에 덧쓰여져, 그 이름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5) 이런저런 사정으로 카와사키 사키는 토라졌다.

 

 하치만이 교실에 들어서자, 지각한 그에게로 일제히 시선이 몰렸다. 그리고 교실은 쥐죽은 듯이 조용했고, 히라츠카는 그런 하치만에게 수업이 끝나면 자신을 보고 가라고 했다. 하치만은 지각한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 하야토였다면 어땠을지에 대한 망상을 하고 있었다. 수업이 끝난 후, 말도 안돼는 변명으로 자신의 지각을 합리화하는 하치만과 이를 훈계하는 히라츠카 사이로 카와사키 사키가 교실에 들어왔다. 그녀는 시라츠카의 말에도 묵례만 한 채로 자기 자리로 가버렸다.
 방과 후, 공부를 하기 위에 카페에 들른 하치만은, 함께 시험공부 중인 유키노와 유이 그리고 토츠카를 만난다. 그리고 카와사키 타이시에게 고민상담을 해주던 히키가야 코마치와도 만나게 된다. 그들은 통성명을 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각주:5], 타이시의 누나인 사키에 대한 이야기[각주:6]를 들은 봉사부원들은 그녀를 도와주기로 결정했다.

 유키노는 애니멀 테라피를 이용해 사키의 마음을 열어보려 시도했다.[각주:7] 때문에 하치만은 자신의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인 카마쿠라[각주:8]를 교문 앞에 데려왔지만, 뒤늦게 전화가 온 타이시의 말에 따르면, 사키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토츠카는 히라츠카 선생님께 부탁하여 면담을 하도록 하자는 의견을 냈으나, 사키에게는 히라츠카의 말도 별로 효과가 없었다.
 가게 이름에 '엔젤'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곳은 두군데가 있었는데, 그 중 한 곳은 메이드 카페였다. 자이모쿠자의 안내로 하치만 일행은 메이드 카페로 갔지만, 그곳에서 사키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다음 날, 유이는 사키가 달라진 이유가 감정의 변화라는 것을 들었고, 그녀의 심정을 알아보기 위해 하야마를 데리고 왔다. 하야마를 이용해 사키를 슬쩍 떠보았지만, 이 방법 역시 아무런 효과가 없었던 모양이었다.
 마지막으로 봉사부원들은 '엔젤 래더'라는 호텔에 있는 바에 갔다. 그들은 아직 미성년이었기 때문에, 복장으로 나이를 속일 수 밖에 없었고, 하치만은 코마치의 도움을 받아 옷을 입고 갔다. 유키노와 함께 갔던 유이의 말에 따르면, 유키노는 혼자 자취를 하는 모양이었다.[각주:9] 이 말을 들은 하치만은 묘한 기분이었지만, 납득이 가는 듯했다.
 하치만 일행은 바텐더의 모습을 한 사키와 만날 수 있었다. 사키는 하치만 일행과 별로 얽히고 싶지 않은 반응이었고, 유키노는 무리한 아르바이트를 그만 둘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사키는 자신이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었다. 유이는 어떻게는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지만, 사키는 유키노의 아버지가 현 의원이라는 사실을 들먹이며[각주:10], 자신과 타인을 똑같이 취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이 말을 들은 유키노는 순간적으로 동요하는 모양이었고, 유이도 분명히 화가 난 표정이었다. 도저히 설득이 되지 않게 되자, 그들은 돌아가려고 했고, 하치만은 타이시에 대한 문제로 내일 시간을 잠시 내달라는 말을 할 뿐이었다.
 다음 날, 봉사부원들과 사키, 타이시와 코마치까지 한 곳에 모였다. 사키는 타이시가 중3이 되면서 학비가 많이 든다는 점을 통해 사키가 동생의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모양이었고,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었다. 이에 코마치는 자신과 하치만의 예를 들면서, 동생인 타이시의 기분이나 입장도 생각해달라고 했다.[각주:11] 그리고 하치만은 사키에게 스칼라십을 추천했다.
 코마치는 하치만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면서 과자 언니와 무사히 만났었다며 안도했고, 이 말을 들은 하치만은 순간적인 깨달음에 자전거 페달을 헛디디고 말았다.[각주:12]

 

 

(6) 또다시 히키가야 하치만은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일주일 간의 중간고사가 끝이 나고, 시험 성적이 나오는 월요일. 하치만은 무사히 국어 성적 전교 3등을 지켜낸 데에 안도하고 있었지만, 수학 점수는 9점이었다. 게다가 직장견학까지 예정되어 있어서 교실은 매우 시끄러웠다. 직장 견학으로 카이힌 마쿠하리 역으로 간 하치만은 무리에 쌓인 하야마와 토츠카를 뒤로 한 채 무리의 맨 뒤에서 조용히 따라다녔다.
 히라츠카는 일전의 그 승부에 대해 유이라는 변수가 생겼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나중에 알려주겠다는 말만 하고는 가버렸다.
 직장 견학이 끝나고, 유이는 다른 애들이 먼저 갔으니 어서 따라가자며 하치만을 재촉했다. 이에 하치만은 입학 첫날의 사고에 대해 말하면서 더 이상 자신에게 신경쓰지 말라는 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유이는 하치만을 뒤로한 채 다른 일행들을 따라 가버렸다.[각주:13]

 

 

 

 

 

 

 - TVA 1기 4~5화에 해당됩니다.

 - TVA 1기 4화에서는 하치만이 동생인 코마치를 자전거로 태워주어 등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등교 첫날 당한 사고에 대해 회상을 하며, 코마치만 과자를 준 사람을 봤고, 하치만은 그녀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장면이 있는데,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TVA 1기 5화에서 하치만과 코마치가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하치만은 자건거를 타지 않고 끌고가며, 사고에 대해 회상하는 장면에서 코마치도 '과자 언니'라고 하지 않고 '과자를 준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2
국내도서
저자 : 와타리 와타루 / 박정원역
출판 : L노벨 2012.11.10
상세보기

 

  1. 장학금 또는 장학 제도. [본문으로]
  2. 토베, 야마토, 오오오카. [본문으로]
  3. 이런 태도를 보이는 하야마를 본 하치만은 그가 '더 존'이라는 리얼충만이 쓸 수 있는 필살기라고 칭한다. 이는 카리스마적인 기질을 지닌 선량한 인간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를 가리킨다고 한다. [본문으로]
  4. 하치만 자신의 특기 중 하나가 인간관찰이라고 한다. 하치만의 말에 따르면, 인간의 의사소통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불과하며, 나머지 70%는 눈의 움직임이나 사소한 몸짓들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본문으로]
  5. 유이가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코마치가 그녀를 알아보고는 멍하니 있으면서 유이가 당황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본문으로]
  6. 카와사키 사키는 자신뿐만 아니라 동생마저도 진학을 선택하게 되면, 집안 사정상 학비가 많이 들 것을 염려하여, 친구를 사귀며 노는 것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에 집중하였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늦게 돌아오는 그녀를 본 타이시는, 예전같지 않은 누나의 모습에 걱정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본문으로]
  7. 여기서 유키노는 고양이를 강조하며, 유이가 개를 추천했지만, 그녀는 이를 거부한다. 추후에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유키노의 성향이 드러나는 장면이 제법 나온다. [본문으로]
  8. 하치만은 '카군'이라고 부른다. [본문으로]
  9. 유키노의 집에는 고급 드레스가 여러 벌 있었으며, 그녀는 가끔 입을 기회가 있어서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한다. 이러한 점에서 그녀의 집이 보통의 집과는 다르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본문으로]
  10. 사키의 말에서 나타나는 뉘앙스에서 볼 때, 유키노의 집안은 매우 부유한 편으로 추측된다. 추후에도 유키노시타 가문이 치바 지역의 유지라는 것이 언급된다. 한편, 유키노의 태도로 보아, 그녀는 자신의 집에 대한 얘기를 매우 꺼리는 듯 보인다. [본문으로]
  11. 한 때 가출한 경험이 있는 코마치를 위해, 그녀를 먼저 찾아냈던 하치만이 동생이 혼자 있는 것을 염려하여 그녀보다 일찍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사키 자신뿐만 아니라, 동생인 타이시도 그녀에게 민폐를 끼치기 싫어하며 또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말한다. 결국 어느 누구나 가족을 걱정하는 것은 매한가지라는 소리다. [본문으로]
  12. 2학년 개학 첫 날, 하치만은 어떤 개를 어떤 개를 구하려다가 교통사고를 입은 것인데, 그 개의 주인이 바로 과자언니이다. 다시 말해, 그녀가 목줄을 놓친 순간에 리무진이 달려와 개가 위험에 빠졌는데, 이를 하치만이 구해주었고, 그는 3주 동안 입원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녀는 감사의 표시로 하치만의 집에 과자를 주었기 때문에 코마치는 그녀를 과자 언니라 불렀는데, 이런 코마치의 말을 들은 하치만은 비로소 자신이 구한 개의 주인이 유이가하마 유이였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본문으로]
  13. 하치만은 유이가 자신에게 신경써주는 것이 진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하는 그녀의 성격에서 비롯된 태도라고 생각했다고 여겨진다. 게다가 단순한 동정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유이의 모습이 거북했을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마지막 독백 부분에서는 하치만 본인의 경험을 통해 비롯된, 타인과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성향이 나타난다. 한편, 유이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고 매정하게 말하는 하치만의 태도에 실망하여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고 생각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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