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7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7

2017. 4. 20. 00:51라이트노벨 줄거리/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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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7권

 

 

 

 

 

 

(1) 그래도 히키가야 하치만의 학교생활은 평온하게 흘러간다.

 

 문화제와 체육 대회가 끝나고 가을이 찾아왔다. 문화제 이후에는 사가미에 대한 동정심이 대세였다면, 체육 대회 후로는 히키타니 놀리기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사건의 발단이 된 사가미의 행동은 묻히고, 그 잔재인 하치만의 행동만이 기억에 남게 된 것이었다. 그럼에도 하치만은 본디 홀로 학교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그저 타인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학생들의 이목은 곧 있을 수학 여행에 집중되었고, 교내는 그 이야기로 떠들썩 했다. 그러나 하치만에게는 3박 4일 동안 타인을 그저 따라다니기만 해야 하는 따분한 일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하치만에게 다가온 토츠카는 수학 여행에서 4인으로 구성된 조를 짠다는 사실을 알아왔는지, 하치만에게 같은 조를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저 눈치나 보다가 남는 조로 들어갈 궁리나 하고 있었던 하치만에는 신의 구원이라해도 무방했다.
 한편, 하야마 그룹을 관찰하던 하치만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어쩐지 걱정거리가 있는 듯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는 하야토의 모습을 보았다.

 

 

(2) 어째서 그들이 봉사부를 찾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봉사부 역시 들뜬 수학 여행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유이뿐만 아니라 유키노도 꽤나 수학 여행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봉사부원들이 수학 여행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도중, 갑작스레 찾아온 사람은 하야토와 토베였다. 빨리 말하라는 하야토의 말에, 토베는 히키타니 같은 사람은 신뢰할 수 없다며 말하기를 거부했다. 그러자 유키노와 유이는 부탁하러 온 사람의 예의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그들의 의뢰를 거절하려 했다. 하야토는 자신들이 잘못한 것이 맞다며, 돌아가서 우리끼리 해결하자고 말했으나, 각오를 한 토베는 자신이 에비나를 좋아하며, 그녀에게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의뢰를 했다. 그리고 봉사부는 그 의뢰를 수락하게 되었다.

 

 

(3) 어디로 보나 토베 카케루는 얄팍하다.

 

 봉사부원들은 토베와 함께 에비나에게 고백하기 위한 준비를 했으나, 제대로 된 어필 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고민하던 그들은 수학 여행지인 교토에서 에비나의 관심을 끌고 고백까지 이어가자는 방법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유이는 야마토와 오오오카를 설득하였고, 하치만과 토츠카, 하야토, 토베가 4인으로서 한 조가 되었다.

 

 

(4) 결국 에비나 히나는 썩었다?

 

 봉사부로 찾아온 에비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하야마 그룹이 싫다며, 이전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에비나는 하치만에게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남긴 채 부실을 나갔다

 

 

(5) 보다시피 유이가하마 유이는 애쓰는 중이다.

 

 본격적인 수학여행의 일정이 시작되고, 도쿄역의 신칸센 탑승장에는 소부 고등학교의 2학년생들로 어수선했다. 교토에 가기 위한 이동수단인 신칸센의 좌석은 한 줄에 3명이 앉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기에, 하치만과 토츠카, 하야토와 토베로 갈라져 앉게 되었다. 유이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에비나와 토베가 옆에 앉을 수 있도록 자리배치를 유도했으나, 에비나의 반강제적인 지정에 막히고 말았다. 하치만은 그들과 멀리 떨어진 위치에 앉았기 때문에 분위기를 잘 몰랐으나, 유이의 말에 따르면 에비나는 사키와 떠드느라 정신이 없고, 토베는 옆에 앉은 사키가 무서워 제대로 말도 걸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별 소득없이 교토에 도착한 그들은 수학 여행지에서 지속적으로 토베와 에비나를 엮어갔다.  봉사부원으로서의 일이라며 혼자서 유적지를 구경하던 하치만을 반강제로 끌고가는 유이 덕분에, 하치만은 그녀와 함께 보내는 수학 여행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6) 조용히 유키노시타 유키노는 밤거리를 걷는다.

 

 호텔에서 마주친 토베는 나름 순조롭게 에비나와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는지, 하치만에게 인사를 했다. 그러나 하치만은 전혀 진전이 없었다 생각하고 있었다.
 호텔의 1층으로 빠져나온 하치만은 혼자서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던 유키노를 만났다. 유키노는 다른 반이었기 때문에 별로 도와주지 못한 것을 신경쓰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얘기를 하고 있는 둘 앞으로, 나름 변장을 하여 몰래 호텔을 빠져나가려는 히라츠카가 지나갔고, 그녀는 입막음을 위해 둘을 데리고 갔다.
 교사가 이런 돌발 행동을 하면 곤란하지 않냐는 유키노의 질문에, 히라츠카는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하는 것과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하는 것은 엄연히 서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잘못한 것을 지적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 누군가 확실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히라츠카는 자신이 유키노와 하치만을 지켜보고 있으니, 얼마든지 잘못을 해도 된다며 유키노의 어깨를 토닥여주고 있었다. 
 라면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히라츠카는 다른 선생님들이 마실 술을 사가겠다며 혼자 편의점으로 빠졌다. 하치만은 유키노와 단둘이서 쿄토의 밤길을 걷기 시작했다. 유키노는 어쩐지 하치만과 따로 돌아가려 하는 분위기를 풍겼으나, 하치만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유키노가 함께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면 곤란하다는 말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자, 하치만은 이전에도 단둘이서 돌아다녔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녀의 말을 새삼스럽게 생각했다[각주:1]

 

 

(7) 의외로 미우라 유미코는 정확하게 뛔뚫어본다.

 

 수학 여행 2일차, 유적지와 관광지를 들르며 토베나 에비나를 이어주기 위한 유이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는지, 유이는 침울한 기색을 보였고, 하치만은 당연한 것이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하치만은 토베의 천성과 에비나가 토베를 전혀 연애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 것은 어쩐지 이번 일을 방해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하야토의 행동이었다.[각주:2]

 하치만과 유이는 J반 학생들과 함께 있는 유키노를 만났고, 유키노는 교토에서 데이트를 하기 적당한 장소를 조사했다며 쪽지를 건네주었다. 지금까지 큰 진전이 없었다고 생각한 봉사부원들은 자유행동인 3일차에 의뢰인인 토베의 일정을 짜주고, 그들을 따라다니며 몰래 서포트해주는 방식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호텔에서 몰래 빠져나온 하치만은 편의점에서 잡지를 둘러보던 도중, 유미코를 만났다. 유미코는 에비나에게 집적대지 말아달라며 직접적으롬 말했고, 하치만은 부탁한 사람이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미코는 유이와 에비나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았고, 에비나가 현재의 상황을  분명 싫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미코가 처음으로 자신을 똑똑히 쳐다보는 눈빛을 느낀 하치만은 하야토가 어떻게든 알아서 하겠다 했다고 말하자, 납득한 유미코는 웃고 있었다.

 

 

(8) 그래도 하야마 하야토는 선택하지 못한다.

 

 자유행동을 할 수 있는 수학 여행의 사흘째, 토베는 유이가 건넨 여자가 좋아하는 장소가 적힌 리스트를 참고하며, 에비나와 함께 돌아다녔고, 봉사부원들은 그들을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하야토와 유미코도 옆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평소와 다름없는 그들의 모습에서 둘의 사이가 진전이 있었을 것이라 짐작하기는 힘들었다. 유이, 하야토, 토베는 붙임성이 좋아 화기애애한 반면, 유키노와 유미코는 원수를 만난 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그 때, 에비나는 하치만에게 다가와 상담한 것을 잊지 않았냐는 물음을 던졌다. 그리고 하치만은 그녀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분명하게 이해를 했다.
 오오오카와 야마토는 토베가 드디어 여자 친구가 생긴다며 놀려대고 있었고, 햐야토는 토베에게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보였지만, 이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얼버무릴 뿐이었다. 밖으로 나가는 하야토를 따라나간 하치만은 방해하지 말라고 말했다. 하야토는 그럴 뜻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함께 지내온 시간들이 마음에 든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하치만은 이 정도의 일로 망가질 관계라면 고작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라 말했다.[각주:3] 하야토는 토베가 에비나에게 고백을 했다고 하더라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낼 수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잃어버릴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치만은 그저 가식적인 관계라며 매도했지만, 하야토는 가식적인 관계라 생각하지 않으며, 이러한 주변의 인간관계가 자신이 가진 전부라고 호소했다. 에비나의 부탁을 듣고  토베를 타이르기는 했지만 실패한 하야토는 얻는 것보다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하치만은 그러한 그의 말이 그저 이기적이라 생각했다. 하야토는 하치만이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을 던졌고, 하치만은 자신의 경우와는 전혀 다르다 생각했기에[각주:4], 저 상관없는 이야기라 일축해버렸다. 그리고 하야토가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를 원하다는 말을 남긴 하치만은 그를 남겨두고 그 자리를 먼저 뜨고 있었다.

 

 

(9) 그와 그녀의 고백은 누구에게도 전해지지 않는다.

 

 이전, 토베가 에비나에게 고백하기에 가장 최적의 장소라 점찍어둔 등롱이 켜져 있는 대나무 숲에는 봉사부원들과 하야토, 오오오카, 야마토가 숨어 있었다. 토베는 오솔길의 한 가운데에 서서 에비나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는 숨을 죽인 채 토베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긴장을 하고 있는 토베에게 다가간 하치만은 그에게 차이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했고, 토베는 포기할 수 없다며 꽤나 결의가 다져진 표정을 보여주었다. 하치만은 그런 토베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전했고, 토베는 하치만이 역시 원래 좋은 녀석이었다며 그의 등을 두들겼다. 하치만이 자신 답지 않은 응원의 말을 하자, 유키노와 유이는 장난기 어린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하치만은 이대로라면 토베는 반드시 차일 것이며, 그것을 위한 해답은 자신이 준비했다며 자신에게 맡기라고 장담했다. 유키노와 유이는 하치만이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해 주지는 않았지만, 그를 믿고 있었다.
 연락을 받고 온 에비나는 대나무 숲의 오솔길에서 토베와 단 둘이서 마주하게 된다. 토베는 에비나에게 뭔가를 말하려는 듯 우물쭈물거렸고, 에비나는 미세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뻔한 결과와 그들의 관계성[각주:5]을 생각한 하치만의 결론은 오직 하나였다. 그리고 뛰쳐나간 하치만은  뭔가를 말하려는 듯한 토베를 제치고, 오래 전부터 좋아했으니 사귀어 달라는 말을  에비나에게 했다. 이 광경에 놀란 사람은 토베와 에비나뿐만 아니라, 그들을 몰래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눈이 휘둥그레진 에비나는 잠시 당황한 눈치였으나, 이내 눈치를 챈 그녀는 지금은 누구와도 사귈 수 없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는 떠나갔다. 하치만은 그렇다고 한다며 토베에게 전하는 듯 말을 걸었고, 당황한 토베는 한숨을 쉬더니 하치만에게 지지 않을 것이라며 특유의 호감을 표시하며 떠나갔다.
 토베 일행을 먼저 보낸 하야토는 하치만이 그런 방식밖에 쓸 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자신을 자책하며 사과를 했다. 수치심과 분노를 참던 하치만에게, 유키노는 다가와 그의 방식이 싫다며 먼저 떠나갔다. 하치만은 그런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뒤늦게 유이와 함께 대나무 숲을 나가기 시작했다. 오솔길을 걷는 동안, 진짜인줄 알아 깜짝 놀랐다며 운을 떼던 유이는 앞으로 그런 짓은 하지말라고 말했다. 하치만은 자신이 제일 싫어했었던 기만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저 효율이 좋은 방법이었다며 변명을 했다. 하치만의 재킷을 움켜쥔 유이는 사람의 마음을 좀 더 생각하라고 말하고는, 이런게 싫다고 중얼거리며 먼저 대나무 숲을 나갔다. 하치만은 유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각주:6]

 하치만은 교토역 옥상에서 에비나를 만났고, 그녀는 자신의 의뢰를 이해하고 표면적으로는 좋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하치만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에비나는 지금의 상황, 즉 현재의 하야마 그룹의 관계성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고 있으며, 그것이 곧 그녀에게 있어서는 전부라고 했다. 때문에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 토베와 사귄다는 새로운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에비나는 자신이 썩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런  그녀 자신을 싫어하고 있었다. 하치만은 모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 중에서 가장 지독한 거짓말쟁이가 바로 본인임을 자각하고 있었다.[각주:7]

 

(10) 보너스 트랙 - 그녀들의 We will rock you♡

 

 문화제가 끝나고, 유이는 하치만의 보고서와 유키노의 진로 희망 조사서가 다 작성될 때까지 기다렸고, 끝나자마자 후야제에 가자고 말했다. 하치만과 유키노는 동시에 싫다고 말하며 거부했고, 유이는 계속해서 가자며 조르기 시작했다. 결국 이기다 못한 유키노는 유이와 함께 후야제에 가게 되었고, 하치만은 자신이 가봤자 분위기만 망칠 것이라며, 집에 가서 코마치가 해준 밥이나 먹을 것이라고 했다.
 집에 도착한 하치만은 코마치의 제안으로 외식을 하러 나가게 되고 , 곧이어 히라츠카 선생님, 후야제에서 중간에 빠져나온 유키노와 유이, 토츠카, 자이모쿠자와 모이게 되었다. 가게를 예약해뒀다는 히라츠카를 따라간 곳에는 하루노가 있었고, 유키노는 전혀 달갑지 않은 모양이으나, 코마치는 새언니 후보가 점점 늘어간다며 좋아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고, 게임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던 그들은, 건전한 취미를 갖는다는 주제로 얘기를 나누다보니, 하치만에게는  어느새 악기를 다뤄보라는 권유가 날아들었고, 이내  축제 때 했었던 라이브에 대한 말이 나오게 되었다. 코마치는 유키노와 유이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고, 하루노도 그에 장단을 맞췄다. 유키노는 완강히 거부했고, 유이나 히라츠카도 그다지 내키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하루노는 염려하지 말라며, 후야제가 열렸던 라이브하우스로 하치만 일행을 데려갔다.
 라이브하우스에는 이미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 하루노는 연줄로 라이브하루스를 빌린 듯 했고, 그들은 축제 때 했던 공연을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코마치와 토츠카는 환호성을 질렀고, 자이모쿠자는 야광봉을 들고 상반신을 흔들어 댔으며, 하치만은 벽에 기대어 서서 스테이지를 바라보았다. 축제 후의 축제가 끝나고, 하치만은 끝나버린 축제처럼 모든 것은 되돌릴 수 없다 생각하고 있었다.

 

 

 

 

 

 

 - TVA 2기(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속) 1~2화에 해당됩니다.
 - 6권에서야 겨우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졌던 하치만과 유키노는 다시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봉사부의 평온한 나날이 얼마 지속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느낌이 드네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7
국내도서
저자 : 와타리 와타루 / 박정원역
출판 : L노벨 20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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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치만은 학교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일이 없어 잘 몰랐지만, 문화제 기간 동안 하치만이 유키노와 어울리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인 덕분에 둘 사이를 심상치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유키노 역시 같은 반 동급생들로부터 질문을 꽤나 받은 모양이다. [본문으로]
  2. 만약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토베와 에비나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어야 하는데, 어쩐지 하야토는 계속해서 재촉하는 듯한 말을 꺼낸다. 하치만은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이 없었기에 그저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본문으로]
  3. 외적이고 형식적인 요소에 의해 망가지지 않는 관계, 즉 추후에 하치만이 언급하게 될 '진실된 것'의 시초가 되는 부분이다. [본문으로] 1. 여기서 하치만은 자신의 경우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으며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 표현한다. 본인의 가치를 낮추고, 낮은 가치는 상대적으로 희생해도 된다는 생각이다. 하치만은 이런 자신의 생각이 본질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이는 계속해서 갈등을 유발하는 소재로 사용된다. [본문으로]
  4. 여기서 하치만은 자신의 경우는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으며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 표현한다. 본인의 가치를 낮추고, 낮은 가치는 상대적으로 희생해도 된다는 생각이다. 하치만은 이런 자신의 생각이 본질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이는 계속해서 갈등을 유발하는 소재로 사용된다. [본문으로]
  5. 고백을 한 토베가 에비나에게 차인 뒤로는, 처음에는 시선을 피하면서 억지 웃음을 짓다가, 점점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거리를 두게 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결국은 자연스럽게 교류가 끊어지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왔던 하야마 그룹의 관계성은 엉망이 되어버린다고 한다. 이는 토베 본인이 어느 정도 각오를 한 부분이지만, 그 외의 사람인 하야토나 유미코, 특히 에비나는 그것을 원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에비나는 하야토와 하치만에게 의뢰를 부탁한 것이다. [본문으로]
  6. 유키노와 유이는 봉사부에서 하치만과 시간을 보내면서, 그를 소중한 존재로서 인식하게 되었다. 이는 하치만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지만, 하치만은 한편으로 여전히 자신은 혼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앞서 서술한 소중한 존재로서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언행의 태도, 즉 자신을 낮추고 그보다 주변의 가치를 높게 설정하고 우선시 하는 행위를 통해 현상을 유지해 나가는 행동을 지속해오고 또 반복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어찌됐든 어떤 사람이 마음에도 없는 일들을 그저 억지로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또한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며, 마치 일시적으로 해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더 큰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하치만이 스스로 언급하기도 하며, 또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이 비유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본문으로]
  7. 에비나는 만약 하치만이 상대였으면 잘 사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아마도 그녀의 진심이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여기서 하치만은 그녀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이는데, 이것은 하치만의 에비나의 의중을 아는 여부와 상관없이, 작중의 전개상 그녀에게 애정의 감정이 형성될만한 요소가 전혀 없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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