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노메 유우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시노노메 유우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2017. 3. 1. 12:02라이트노벨 줄거리/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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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노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 2권

 

 

 

 

 

 

 키타가와 에무

 

 - 고등학교 2학년. 2학년이 된 에이타와 동급생이다. 모델을 하고 있을 정도로 외모가 준수하며, 교내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1) 에필로그

 

 2학년이 된 에이타는 의욕없이 무기력하게 지내던 1년 전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확연히 달다졌음을 느끼고있었다.

 

 

(2) 1

 

 유우코는 슬럼프를 겪고 있었는데, 그녀는 3달째 단편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 덕분에 휴일 데이트도 여의치 않게 되었다. 에이타의 동급생 키타가와 에무는 요타카의 니시조노 유우코의 사진을 그에게 들이밀며 유우코가 아니냐며 야단법을 떨었다. 에무는 소에지마라는 신입 도서부원을 통해 반년도 더 된 유우코의 사진이 실린 요타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에무에 의해 유우코가 소설작가라는 사실이 교내 전체에 퍼지게 되었다.

 

 

(3) 2

 

 에무는 에이타를 통해 유우코가 학원제에서 쓸 연극부 각본을 써주었으면 한다는 부탁을 했다. 유우코는 자신을 낮추며 조금은 망설이는 듯했지만, 이내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 이에 에이타는 약간 놀라는 듯했지만, 유우코가 하고 싶은 데로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면서 그녀에게 조언해주었다. 하지만 자신의 대답이 조금은 무성의한 태도로 비춰지지는 않았을지 걱정되기도 했다.

 에이타는 유우코와 함께 점심을 먹으려 했지만, 예고도 없이 찾아온 에무는 그런 좋은 분위기를 망치며 끼어들었다. 에무는 둘 사이가 좋아 보인다고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유우코가 불가사의한 애라고 말했다. 유우코가 손을 씻으러 간 사이, 에무는 자신이 만든 수제 도시락이라며 자신의 요리 실력을 자화자찬 했는데, 에이타는 그녀가 요리를 잘 한다는 사실에 약간 의외라는 반응을 했다.

 에이타와 유우코는 아루미로부터 형이 다른 여자와 있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 다른 여성이란 대학의 후배로, 아루미 역시 아는 여성이라고 했다. 에이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고, 그것은 유우코도 마찬가지였다. 에이타는 여전히 유우코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좀처럼 짐작하질 못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유도 모른 채 갑작스레 에무를 떠올리는 자신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다.

 

 

(4) 3

 

 수학여행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교실은 떠들썩했다. 에이타는 동급생들로부터 유우코와의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냐는 파상공세의 질문을 받았다. 평소 유우코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일이 전혀 없다시피 했던 데다가 말을 걸기도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여학생들조차도 에이타에게 찾아오는 실정이었다. 이런 질문을 받는 것이 싫었던 에이타는 어쩐지 모르게 우울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유우코와 사귀기 시작한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녀와 어떻게 사귀어나가야 할지 고민도 했다.

 소에지마는 에이타에게 유우코에 대해 함부로 떠벌린 것에 대해 사과를 했고, 에이타는 그녀에게 괜찮다며 안심을 시켜주었다. 소에지마는 에이타에게 유우코와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해 이것저것을 물어댔고, 이에 에이타는 적당히 맞장추를 쳐주었다.

 

 

(5) 4

 

 에이타는 형에게 아루미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고, 케이스케는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며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리고 케이스케는 며칠 전 후배의 권유로 영화를 보러 갔으며, 그녀에게서 고백을 받았다고 했다.

 오키나와로의 수학여행이 시작되었고, 1일차에는 도착 후 자유시간, 2일차에는 사적이 탐방 겸 자유시간, 3일차에는 위령지 순례, 4일차 오전에는 자유시간과 오후에는 귀로에 해당하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에이타는 자유시간을 활용해 최대한 유우코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에이타와 대화를 나누던 유우코는 자신처럼 그 역시도 친구가 거의 없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한편, 메일주소를 가르쳐준 적도 없었던 에무로부터 에이타에게 메일이 왔는데, 그녀는 유우코에게 메일주소를 알아냈다고 전해왔다.

 

 

(6) 5

 

 수학여행 이튿날, 오전에 사적지 탐방을 빠르게 끝낸 에이타 일행은 바로 바닷가에 갔다. 유우코는 바닷가에서조차 책을 읽으려고 했고, 에이타는 그런 그녀가 별다나도 느끼면서 형의 모습과 비교를 했다.

 샤워를 하고 방으로 돌아가려는 에이타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에무였는데, 유우코에게 에이타의 메일 주소를 받으면서 전화번호도 알아냈던 것이었다.[각주:1] 에무는 에이타에게 연극부원들이 있는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했고, 에이타는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유우코도 온다는 말을 듣고는 어쩔 수 없이 그곳으로 갔다. 에이타는 연극부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여러가지 질문공세를 받아야만 했다. 그리고 연극 각본을 위해 각자의 연애 얘기를 한다는 말에, 에이타는 이쯤에서 자신이 빠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방으로 돌아가다가 들키면 안 된다고 말한 에무는 자신이 먼저 나가 망을 보겠다고 했다. 에이타는 그런 그녀를 기다리면서 유우코에게 메일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에무에게서 전화가 왔고, 그녀의 말에 따라 계단으로 향했다. 에무는 유우코가 에이타를 대하는 것이 조금은 쌀쌀맞은 느낌이라며 그녀가 정말로 그를 좋아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에무는 유우코보다 자신이 더 에이타를 좋아할 것 같다는 말만 남긴 채 재빨리 방으로 돌아가버렸다.

 

 

(7) 6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에이타는 이튿날에 있었던 일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리고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묘한 기분에 빠져들었다. 에무는 에이타에게 장난을 치면서도 그에게 앞으로도 평소처럼 지내달라며 울먹거리더니, 그가 유우코를 좋아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족하다는 말을 했다.

 에이타는 에무에게 유우코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녀와 사귀게 된 이유를 들려주었다. 그런 자신을 돌아본 에이타는 후련함과 동시에 외로움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유우코가 보고 싶어졌다.

 집에 들어가자 카레냄새가 집안을 휘감았고, 에이타는 아루미가 와서 만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평소처럼 현관까지 나와서 반겨줄 아후미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고, 부엌에는 형이 있었다. 케이스케는 에이타에게 뒤를 부탁한다는 말만 남긴 채 집밖으로 나갔다. 에이타는 유우코에게 메일로 형이 카레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그가 음식을 만들었다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라고도 했다. 그러자 유우코는 그것이 케이스케 본인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는 답장을 보내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루미가 들어왔고, 케이스케와 싸웠다며 평소에는 그냥 들어오던 에이타네 집을 물어보면서 들어왔다. 아루미는 케이스케로부터 에이타가 카레를 만들고 있다는 문자를 받고 온 것이었고, 에이타는 형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가질 않았다. 에이타는 아루미의 말을 듣고는 카레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말하며 그녀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에이타나 아루미에게 맛있냐고 묻자, 그녀는 갑자기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뒷정리를 하는 동안 시무룩해져 있는 아루미를 본 에이타는 그녀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방치해 두었던 휴대전화에는 유우코의 메일이 와있었고, 거기에는 에이타가 좀 둔한 것 같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 이후, 메일을 하지 않았던 에이타는 시험기간 등이 겹쳐 유우코와 마주치는 일이 없어지게 되었다. 초조해진 에이타에게 에무로부터 전화가 왔고, 그녀는 영와흘 보러 가자는 제안을 했다. 얼떨결에 제안을 수락한 에이타는 자신을 자책하면서도 단지 심심풀이라며 자신의 행동에 합리화를 시켰다. 그리고 에무에게 손을 잡혀 따라가면서 유우코와 잡았던 손의 느낌과 비교해보기도 했다. 이 와중에도 에이타의 마음음 점점 혼란스러워져 갔다.

 영화를 본 에이타와 에무는 카페에 들렀다. 에이타는 에무에게 왜 자신을 좋아하는지를 물었고, 그녀는 멀리서 에이타를 지켜보면서 그가 유우코만을 생각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가던 도중, 뒤에서 유우코가 나타났고, 유우코는 고개를 숙이며 사라졌다. 에이타는 에무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지금 당장 유우코를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에이타는 유우코를 쫓아갔으나 횡단보도의 신호 때문에 그녀를 놓치게 되었고, 그녀가 간 반향으로 정신없이 뛰었다. 그러다가 다시 정신을 차린 에이타는 유우코에게 전화와 메일을 했으나 아무런 소식은 없었다. 에이타는 유우코의 얼굴을 떠올리며 자신을 책망했다.

 

 

(8) 7

 

 그 후로도 에이타는 몇 번이나 유우코에게 연락을 했지만 그녀에게서는 아무런 연락도 오질 않았다. 학교에서조차도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에이타는 허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루는 멍하니 교실에 있던 에이타에게 휴대전화의 진동이 왔다. 별다른 기대 없이 휴대전화를 든 에이타는 유우코로부터의 메일이 수신된 것을 보고는 당황을 했다. 유우코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각본이 완성되었으니 에무에게 대신 전해달라며 만나자고 했다. 그리고 에이타는 서둘러 유우코를 만나러 갔다.

 그리웠던 유우코를 만난 에이타는 그녀를 만나자마자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유우코는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며 두 자으이 DVD를 건넸는데, 한 장은 에무에게 주고, 나머지 한 장은 에이타 본인의 것이라며 꼭 봐달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유우코는 바로 그 자를 떠났다.

 에무에게 각본을 건네주고 집으로 돌아온 에이타를 아루미가 반겨주었다. 웃는 모습의 아루미를 보며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던 에이타는 서둘러 유우코가 준 DVD의 내용을 인쇄하려 했다. 인쇄가 되는 동안 에이타는 형에게 카레를 만든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케이스케는 자신이 아루미와 사귀게 된 계기, 즉 케이스케가 요리를 못하는 아루미를 위해 카레를 만들어줬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유우코에게 둔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에이타가 말하자, 케이스케는 그 카레가 처음의 그 감정을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로 전한 것임을 설명해주었다.

 

 

(9) 8

 

 각본을 다 읽은 에이타는 에무에게 전화를 했다. 에무도 각본을 다 읽어보고는 이전에 자신이 했던 말[각주:2]에 대해 에이타에게 사과를 했다. 그 말을 들은 에이타는 에무에게 자신을 탓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유우코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이타는 에무에게 더 이상 단 둘이서 만날 수는 없다는 말을 남겼다.

 각본의 내용에는 에이타와 유우코라고 할 수 있는 남녀가 등장했는데, 그 이야기는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으로 결말이 나있었다. 에이타는 유우코에게 당장 전화를 했고, 아무 말이 없는 그녀에게 혼자 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역 앞에서 그녀와 재회했다. 에이타는 그동안 유우코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고, 또 그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막연한 추측만을 해왔다. 더 이상 생각만을 해서는 안 된다고 느낀 에이타는 유우코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했다. 이에 유우코는 에이타를 미워하면서 만든 것이 '애증'이라는 제목의 각본이라고 설명했고, 그것이 자신의 마음이라며 마찬가지로 에이타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서로를 끌어안았다.

 

 

(10) 에필로그

 

 

 

 

 

 

 - 개인적으로는 2권의 내용이 결말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노노메 유우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국내도서
저자 : 모리하시 빙고 / 이진주역
출판 : L노벨 2013.02.10
상세보기

 

  1. 일본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전화번호로는 전화만 가능하다. 문자를 주고 받으려면 별도로 메일 주소가 필요하다. [본문으로]
  2. 자신이 유우코보다 에이타를 더 좋아한다는 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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