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레이븐스 2

도쿄 레이븐스 2

2017. 4. 26. 15:08라이트노벨 줄거리/도쿄 레이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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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레이븐스 2권

 

 

 

 

 

 

 ▷ 쿠라하시 쿄코

 

 - 츠치미카도의 분가인 쿠라하시 가문으로, 하루토라 등과 더불어 같은 반 동급생이다. 그녀의 조모는 음양학원의 장인 쿠라하시 미요이며, 아버지는 음양청 장관인 쿠라하시 겐지 다. 따라서 그녀는 현대 음양사 사이에서는 가장 강력한 실세의 가문의 딸이라고 할 수 있다. 작중에서 하루토라의 반에는 원래 호법식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나츠메와 그녀뿐이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매우 뛰어난 음양술 실력을 가진 듯하다.

 

 

 ▷ 모모에 텐마

 

 - 하루토라의 동급생으로, 그의 부모님은 식신 제조회사 위치크래프트의 설립자이다. 포박식인 스왈로우 위프 등 수많은 범용식을 만들어낸 텐마의 부모님은 식신 개발 도중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며, 그는 현재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하루토라 일행을 생각하면 주술 실력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그들에게 여러모로 조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 오오토모 진

 

 - 한 때는 주사관으로서 십이신장의 '그림자'로 불리며 활약을 했으나, 현재는 음양학원의 강사이며 하루토라의 담임이기도 하다. 그는 한 쪽 다리가 의족인데, 이는 아시야 도우만과의 싸움에 의해 다리를 잃게 된 것이며, 그가 주사관을 그만둔 계기이기도 하다. 게다가 도우만은 다리를 버리고 도망친 그를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평소에는 능청스러운 농담을 자주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뛰어난 주술력을 보여준다.

 

 

 ▷ 콘

 

 - 전설상의 인물 아베노 야스나는 어떤 여우를 구해주었는데, 그 여우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야스나와 결혼을 하였고, 둘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 아베노 세이메이라는 전승이 있다. 그 여우의 이름은 쿠즈노하라고 하며, 콘은 쿠즈노하의 후손이자, 대대로 아베노 세이메이의 후손인 츠치미카도를 섬겨온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진짜 정체는 아직 각성하지 않은 히샤마루이며, 현재는 하루토라의 호법식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 히샤마루

 

 - 야코우의 식신으로 매우 강력한 식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태평양 전쟁 당시 음양장교로서 계급을 지닐 정도로 특별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야코우의 전생 및 각성의 때를 기다리며 콘이라는 식신으로 머물러 있다. 이것은 단순히 힘 뿐만 아니라 기억조차도 해당되는 듯 하다. 어릴 적 외견으로 배척을 받으며 갇혀 지내던 자신을 데려와 준 야코우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보였고, 여우 나마나리인 그녀는 자신의 몸을 버리고 영체가 되어 야코우가 전생하기를 기다리며 '콘'의 모습으로 봉인된 상태이다.

 

 

 ▷ 카쿠교우키

 

 - 사역식으로 왼쪽 팔이 없는 외팔의 오니[각주:1]로 알려져 있는 야코우의 두 식신 중의 하나에 해당하는 식신이다. 수백 년을 살아온 오래된 마(魔)로서 진짜 오니라고 한다. 히샤마루와 마찬가지로 매우 강력한 식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함께 야코우의 쌍벽이라 불렸다. 히샤마루가 야코우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보이는 것과 달리, 그는 단지 야코우가 마음에 들어서 따라다니는 듯하다.

 

 

 ▷ 쿠라하시 미요

 

 - 음양학원의 장이며, 쿄코의 할머니이다. 한 때는 뛰어난 점성술사로서 '쿠라하시의 별점술사'라고도 불렸다고도 한다.

 

 

 ▷ 아시야 도우만[각주:2]

 

 - 약칭 D. 작중의 인물들은 그가 정말로 아시야 도우만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영적 존재로서 수백 년을 살아온 듯하다.[각주:3] 노인의 외견을 띄고 있지만, 그것이 본래의 것인지는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베일에 쌓여 있는 존재로 설정되어 있다. 전설상의 인물로 하야쿠지[각주:4] 등과 같은 음양술을 만들어냈으며, 십이신장이 아니면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최강급의 주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 작은 까마귀들의 학교

 

 대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의 후예, 전 음양도의 종가 츠치미카도의 차기 당주, 현대 음양술의 시조이자 주술계의 금기인 츠치미카도 야코우의 환생인 츠치미카도 나츠메는 음양사라면 모르는 이가 없으며 언제나 주목받고 있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존재였다. 나츠메도 이것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고고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쿠라하시 쿄코는 어릴적 츠치미카도의 집에서 나츠메를 만난 적이 있었다.[각주:5] 쿄코는 아직도 그 시절의 기억을 잊지 않고 나츠메에게 말을 걸었지만 나츠메는 전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음양학원은 높은 고층빌딩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것을 처음 본 하루토라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입을 벌리기 바빴다. 하루토라는 여기까지 온 이상 제대로 된 음양사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고, 음양학원의 교복을 입은 모습을 나츠메뿐만 아니라 호쿠토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음양학원의 입구에 있는 바깥쪽 자동문을 지나면 안쪽 자동문에 들어서기 전 좌우에는 코마이누[각주:6] 석상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루토라와 토우지는 코마이누들의 검열을 받고 지나가게 되었는데, 알파는 하루토라에게 식신도 등록을 했으니 다음부터는 먼저 신고해라는 영문모를 소리를 했고, 하루토라는 그저 자신이 나츠메의 식신이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학교 내부는 주술물이나 주구들이 군데군데 전시되어 있었고, 식신들이 청소를 하고 있었다. 하루토라와 토우지는 최고층에 있는 학원장실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학원장 쿠라하시 미요를 만났다. 미요는 하루토라가 츠치마카도의 관례에 따라 나츠메의 식신이 되었다는 사실을 나츠메로부터 이미 보고를 받은 모양이었다. 미요는 하루토라와 토우지가 음양학원에 편입하게 될 수 있었던 이유가 스즈카와 얽힌 일에 공헌을 했기 때문이라 설명했고, 하루토라는 영력이 평균보다 크게 웃도는 강한 마력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리고 나츠메가 츠치미카도 야코우의 환생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담임인 오오토모 진에게 상담 및 학원에 빨리 적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미요는 야코우아 평소 장기를 좋아했으며, 보통 사람과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야코우를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야코우 신자들에 대한 경각심을 언급했다.
 재촉을 하며 들어온 오오토모는 하루토라와 토우지를 데려갔고, 온화한 척 보여도 미요가 쿠라하시 가문으로서 숨은 실력자라는 것을 언급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모르는 것은 오직 하루토라 뿐이었다. 오오토모는 학교 전체에 학원장의 식신들이 있어 감시가 삼엄하지만, 자신도 일단 프로니 언제든지 땡땡이 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열성적으로 말했고, 하루토라는 그런 오오토모가 전혀 파악이 가질 않았다.
 담임인 오오토모의 반에는 하루토라가 익히 잘 아는 나츠메가 있었지만, 학교에서의 나츠메는 어쩐지 하루토라에게는 낯설게 느껴졌다. 한편, 쿠라하시 쿄코라는 여학생은 학기 중간에 편입한 하루토라가 츠치미카도 가문의 힘을 이용한 부정 입학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차분하게 반박하는 나츠메에 의해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2) 이어 앤드 테일

 

 하루토라가 알기로는 분명 나츠메와 토우지는 처음 만난 사이였어야 했지만, 어쩐지 둘은 예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둘은 그냥 죽이 잘 맞는 것뿐이라며 변명을 했다. 한편 나츠메는 특별한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어디론가 불려 가버렸다. 그리고 하루토라와 토우지는 교실에 남아서 도시락을 먹던 모모에 텐마라는 학생과도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하루토라는 텐마로부터 쿠라하시 가문의 위세에 대한 사실을 듣고는 더 이상 쿄코와 싸움을 만드는 일은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루토라의 첫 시험 결과는 매우 처참했고, 그것을 본 나츠메는 쿄코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부정 입학의 의혹을 제기할 수 있겠다며 팔팔 뛰어댔다. 그리고 나츠메는 시간만 나면 하루토라에게 강제로 자습을 시켰고, 하루토라는 그런 나츠메에게 붙잡혀 쉬는 시간도 없이 음양술 공부에 매진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 후, 겨우 나츠메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하루토라는 자신의 기숙사 방으로 돌아가 토우지와 호쿠토랑 함께 놀던 때를 그리워하기도 했다. 하루토라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카타시로[각주:7]를 떠올리고는 짐꾸러미에서 그것을 꺼냈지만, 사용방법을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샌가 작은 아이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는데, 뾰족한 삼각귀에 꼬리까지 달려 있었다. 작은 소녀는 자신을 하루토라의 호법식이라 밝혔고, 이름은 콘이라고 했다. 콘은 하루토라를 깍듯이 대했고, 하루토라는 식신의 주인이기보다는 어린 아이의 보호자가 된 기분이었다. 콘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은형을 통해 항상 하루토라의 곁을 따라다니고 있다고 했고, 음양학원 입구에서 코마이누가 말한 식신도 사실 콘을 말하는 것이었다.
 하루토라는 음양술에 대한 기본 지식이 거의 전무한 데다가, 중간에 편입한 상태였기 때문에 정규 수업을 따라가는데 매우 어려움이 많았다. 게다가 강사들 사이에서도 하루토라는 모르는게 너무 많다며 말이 많은 상태였는데, 오오토모의 수업을 듣던 어느 날, 쿄코는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은 버려야 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오오토모는 음양학원의 방침과는 달리 자신은 모든 학생이 따라와주는 것을 중시하며, 그것을 알고도 음양학원에서 자신을 강사로 초빙했다는 것은 그것 자체가 주술이라는 것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신을 따라와달라고 지시했다. 하루토라는 오오토모의 말이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강의실 내의 유일한 프로 음양사인 오오토모의 말에는 이상한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쿄코는 여전히 불만스러운 목소리를 냈고, 하루토라는 공개적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그와 동시에 하루토라가 포기할 마음은 절대 없다고 선언을 하자, 쿄코는 그에게 자퇴를 권유했고, 하루토라는 한 번만 봐달라며 냉정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쿄코가 하루토라에게 다가가려 하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콘은 건방지다며 쿄코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에 쿄코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며 자신도 식신 하쿠오우, 코쿠후우[각주:8]를 소환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오오토모는 둘에게 식신 승부를 제안했다.

 

 

(3) 식신 승부

 

 음양 학원의 실기용 교실을 별도로 있었지만, 일본 최대의 갑종 주술 수련장으로 알려진 주련장은 음양 학원의 지하에 있었다.[각주:9] 하루토라는 오오토모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쿄코와 모의 주술전을 펼치게 되었다. 쿄코의 식신은 둘이였지만, 하루토라는 콘 밖에 없었다. 때문에 하루토라는 자신이 나츠메의 식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이 직접 식신들과의 싸움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쿄코는 납득하지 못하는 모양이었고 주변의 학생들도 웅성대고 있었지만, 오오토모의 시작을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결과는 당연히 하루토라의 패배로 종결지어졌다. 나츠메는 하루토라가 식신이랍시고 목도를 들고 맞섰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는지 하루토라를 나무랐고, 하루토라는 나츠메가 어째서 화를 내는 것인지 도통 이해되질 않았다.
 다음 날, 나츠메의 반응과는 달리 다른 동급생들은 하루토라가 대단했다며 감탄을 했고, 하루토라는 이것을 계기로 반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전 수업이 끝나고 하루토라에게 다가온 쿄코는 어제의 일은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 코코의 말에 따르면, 츠치미카도와 쿠라하시는 친척에 해당하는 듯했으며, 그녀는 옛날 어릴 적 나츠메와 만난 기억이 있지만 나츠메가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각주:10] 하루토라는 그녀의 쓸쓸한 표정이 더욱 신경쓰일 뿐이었다. 쿄코에게서 나츠메가 오직 츠치미카도 가문에 대한 일 밖에 모른다는 얘기를 듣던 도중 둘 사이로 찾아온 나츠메는 하루토라가 그저 노닥거리는 것으로만 보였는지 하루토라를 또 다시 나무라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츠메의 말에 납득하지 못한 하루토라는 반박을 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고, 하루토라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나츠메는 충격을 받았는지 약간 비틀거리며 자리를 떴고, 특별 커리큘럼을 담당한다는 남자와 함께 사라져갔다.

 

 

(4) 저주

 

 텐마는 오오토모 선생님이 가져다 주라고 했다면서 하루토라에게 석장을 건넸다. 하루토라는 오후 수업에 나오지 않은 나츠메를 기다렸고, 텐마는 나츠메가 수업에 빠졌다는 사실에 별일이라는 듯말했다. 그러자 하루토라는 특별 커리큘럼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텐마는 처음 듣는 사실이라며 그것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옆에 있던 쿄코는 그 사람이 강사가 아닌 주사관이라는 사실을 언급했고, 몇 번이나 불려갔던 것도 전부 주사관의 조사 때문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나츠메는 입학 당시에 야코우 신자들이 접근을 했었고, 강제로 납치까지 시도했던 일도 있었기에, 그러한 일로 주사관들이 조사 중이라고 했다.
 하루토라가 토우지, 쿄코, 텐마와 함께 말을 나누던 도중, 갑자기 복도 쪽에서 폭발과 함께 창문이 깨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변에는 고독(蠱毒)[각주:11]이라는 안개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결계까지 쳐져 있어서 하루토라 일행은 빠져나가는게 쉽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이는 야코우 신자들이 벌인 일인 듯했는데, 하루토라는 반드시 수업에는 출석하는 나츠메의 성향상, 나츠메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이라고 짐작했다. 하루토라는 쿄코와 텐마에게 힘을 빌려달라며 부탁을 했고, 토우지는 침착한 목소리로 작전이 있다며 제안을 했다.
 한편 의식을 잃었던 나츠메가 정신을 차리고 둘러본 풍경은 하루토라와 쿄코가 모의 주술전을 펼쳤던 주련장이었다. 나츠메를 데려왔던 주사관은 야코우 신자였고, 나츠메를 북진왕(北辰王)이라 부르며 신봉하기 시작했다. 주사관은 왜곡되고 연마된 광기를 보였고, 나츠메는 두려움에 떨며 주사관의 말을 부정했다. 주사관은 자신이 히샤마루가 되겠다며 소리 높여 외치며 나츠메의 말은 전혀 듣질 않고 있었다.
 토우지가 생각한 작전은 스프링쿨러를 사용해 고독의 힘을 약화시켜 쿄코가 '저주 되돌리기[각주:12]'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행이도 하루토라 일행은 나츠메가 붙잡혀간 장소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주사관은 더 이상은 나서서 활약할 수 없게 되었다면서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러나 나츠메와 하루토라의 도발로 인해, 주사관은 마음을 고쳐먹었는지 갑자기 오니를 소환했다. 그러면서 주사관은 그 오니를 카쿠교우키, 자신을 히샤마루라 지칭하며 외쳐댔다.

 

 

(5) 외팔의 오니

 

 주사관과 오니는 하루토라 일행을 공격해 왔고, 하루토라는 오오토모가 준 석장으로 반격을 했다. 하루토라의 일격으로 오니가 쓴 가면이 부숴졌고, 그 오니의 얼굴은 인간의 것과 닮아 있었다. 그 가면은 오니를 제어하는 매개체인 듯 했고, 주사관은 날뛰는 오니를 주체하지 못하고 도망쳤다. 하루토라는 이틈을 놓치지 않고 혼자가 된 나츠메를 구해냈고, 곧이어 나츠메가 호쿠토를 소환하여 오니를 제압했다. 결국 도망친 주사관은 잡지 못했지만, 하루토라 일행은 무사히 나츠메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토우지의 말에 따르면, 그 오니는 오니가 아니었으며, 따라서 카쿠교우키도 아닌 듯하며, 그 오니에게 붙어 있던 카타시로도 시판되는 것으로 보였다.
 한편 아시야 도우만은 도망치는 주사관을 보며 재미가 없다는 듯 지켜보고 있었고, 옆에 있던 카쿠교우키는 남의 이름을 제멋대로 쓰지 말아줬으면 한다며 가볍게 말을 하고 있었다. 카쿠교우키가 도우만에게 적당히 하라는 말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동안, 카쿠교우키의 귀기를 느낀 오오토모가 다가오는 것을 느낀 도우만과 카쿠교우키는 어느샌가 자취를 감춰버렸다.
 또 한편으로, 오오토모는 도망친 주사관을 처리하였고, 미요의 식신인 삼색고양이가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오오토모는 시간 외 수당 같은 것은 안주냐며 불평을 하고 있었다.
 자신을 히샤마루와 카쿠교우키라 자칭하던 주사관과 오니는 모두 가짜로 판별되었고, 나츠메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주사관의 수사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쌍각회의 정체도 여전히 베일에 쌓인 채 사건은 마무리되어 갔다.

 

 

 

 

 

 

 - TVA 4~5화에 해당됩니다.
 - 이번부터 하루토라의 본격적인 음양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루토라의 주변에 믿음직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그가 가야할 길이 조금씩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츠치미카도라는 가문에 비해 실력이 부족한 하루토라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높고 많은 것 같습니다. 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도우만 법사나 카쿠교우키 등도 등장하여,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도쿄 레이븐스 2
국내도서
저자 : 아자노 코우헤이 / 유경주역
출판 : 대원씨아이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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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니(鬼)란 상상의 생물로서, 불교의 지옥에서 망자들에게 벌을 가하는 괴물 옥졸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큰 체구에 뿔이 난 머리, 날카로운 손톱을 기른 세 개의 손가락, 전신에 빳빳한 털이 난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카쿠교우키는 한 쪽 팔이 없는 평범한 사람의 외견을 하고 있다. [본문으로]
  2. 蘆屋道滿, 평안 중기 시대의 법사음양사. 안배청명(安倍晴明)과 요술 대결을 펼쳐 패배하여 그의 제자가 되었고, 청명이 당나라에 간 사이 그의 처인 '이화'를 이용해 청명의 '금오옥토집(金烏玉兎集)'을 모방하여 청명을 죽였다는 전설이 있다. 한편, 등원현광(藤原顯光)의 명령으로 등원도장(藤原道長)과 대결하여, 도장의 개와 청명에게 간파되어 패한 뒤, 본국의 파마국(播磨國)으로 추방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본문으로]
  3. 6권의 작중에서 오오토모에 의해 드러난 정체는 '아라미타마(荒御魂), 반신령'이다고 한다. 아라미타마란 죽은 후 처음으로 우란분재(盂蘭盆齋)에 모시는 영혼으로, 우란분재는 죽은 사람이 사후에 거꾸로 매달리는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구하기 위해, 후손들이 음식을 마련하여 승려들에게 공양하는 것으로, 사찰에서 음력 7월 15일에 거행하는 행사를 말한다. 작중에서는 강한 주술력을 가진 인간이 사후에 영적 존재로서 신격화된 반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나마나리와도 구별되는 개념으로 생각된다. 작중에서는 '아라미타마'에 대해 '매우 사나운 신령'이라고만 서술되어 있으며, 반대로 '덕을 갖춘 온화한 신령'을 '니기미타마'라고 부른다.(3권 참조) [본문으로]
  4. 早九字, 빠른9자. 아시야 도우만이 정립했다고 일컬어지는 호신법을 말한다. '도만' 또는 '세만'이라고 불리며, 주로 음양도에서 사용된다. 검의 형태를 빌린 수인으로 사악한 기운을 쫓는다고 일컬어진다. [본문으로]
  5. 사실 나츠메는 여자였기 때문에, 쿄코가 당시에 만난 사람은 하루토라였다. [본문으로]
  6. 사자나 개와 비슷한 상상의 동물. 주로 석상 형태로 신사나 사원 입구 양 옆에 장식한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학원장의 주술력으로 만들어진 기갑식으로, 고등 인조식에 해당한다. 이름은 알파, 오메가라고 한다. [본문으로]
  7. 식부; 주술식을 새긴 부적. [본문으로]
  8. 음양청이 만든 호법식으로 '모델 G2 아샤'라고 한다. [본문으로]
  9. 페이즈3 이상의 영재에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본문으로]
  10. 어릴 적 쿄코가 만났던 사람은 하루토라다. 하루토라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본문으로]
  11. 금지된 주술의 하나로 음양법에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저주식이라고도 부르는 저주의 일종이다. 거미나 지네와 같은 벌레를 가타시로로 이용한다. 단지 같은 그릇에 대량의 벌레를 넣어 동족상잔을 유발한 다음,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가장 강력한 개체를 사용하여 주력을 주입한다. 저주라는 주술을 주입한 식신의 일종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12. 상대가 건 주술을 깨고 그 주술을 술자 본인에게로 되돌려 보내는 것을 말한다. 저주는 원래 분노나 원한 같은 마이너스의 영력을 주술의 힘으로 변환한 것이기 때문에, 주력의 제어만 깨면 풀려난 주력이 그 자신을 이용한 술자 본인에게 다시 공격을 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생물의 원념을 이용하는 '고독'이라는 주술을 되돌리기에 매우 적합한 주술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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