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 (부르잖아요, 다크니스 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 (부르잖아요, 다크니스 씨)

2017. 2. 26. 00:09라이트노벨 줄거리/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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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권

 

부르잖아요, 다크니스 씨

 

 

 

 

 

 

 ▷ 융융

 

 - 13세. 아크 위저드. 홍마족. 홍마족의 차기 족장이 될 것이라 자칭하고 다니며, 메구밍을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한다. 그러나 메구밍은 융융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홍마족들은 기본족으로 이름을 이상하게 짓는데가가 중2병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있는데, 융융은 일반적인 홍마족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이름을 부끄러워할 뿐만 아니라 중2병도 아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학창시절에는 따돌림을 받았다고 한다.

 

 

 ▷ 세나

 

 - 20세. 왕국 검찰관.

 

 

 ▷ 더스티네스 포드 이그니스

 

 - 다크니스의 아버지. 더스티네스 가문의 당주로, 대귀족으로서 귀족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알렉세이 반스 알다프

 

 - 액셀 마을의 영주. 다크니스에게 매우 집착하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춈스케

 

 - 메구밍이 주워온 고영이. 이마에 십자가 모양의 문신이 있으며, 입으로 불을 내뿜을 수도 있다.

 

 

 ▷ 바닐

 

 - 마왕군의 간부. 악마. 위즈와 친분이 있으며, 위즈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악마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장난스러운? 악마이다. 인간이 뿜어내는 악감정을 양분으로 삼기 때문에, 인간을 멸망시키켜서는 안 된다고 말할 정도다.[각주:1] 게다가 스스로를 마왕의 부탁을 받아 간부가 된 엉터리 간부라고 비꼬기도 한다. 최고의 악감정을 맛본 후에 파멸을 맞이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을 꿰뚤어 보는 눈동자[각주:2], 바닐식 살인 광선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 프롤로그

 

 

(2) 이 부당한 재판에 구원을!

 

 기사 두 명을 대동한 왕국 검찰관 세나는 카즈마에게 왕국전복죄를 물어 그를 압송하려 했다. 카즈마 일행은 도통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다. 그러자 세나의 뒤에 있던 기사 중 한 명이 차가운 목소리로 설명을 했는데, 위즈의 랜덤 텔레포트로 인해 보내진 코로나타이트가 어떤 영주의 저택으로 떨어져 폭발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그것이 모두 카즈마의 지시 하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구밍은 디스트로이어와의 전투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된 결과라며 항변했고, 길드 내의 사람들에게서도 같은 목소리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세나의 말에 따르면 카즈마는 이미 재판에 회부된 상태인 모양이었다.

 카즈마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마을 중앙에 위치한 경찰서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재판이 시작되고, 이세계에서는 변호라사라는 개념이 없어서 그 대신 지인이나 친구가 변호를 해주게끔 되어있었다. 고발인[각주:3]의 자리에는 알렉세이 반스 알다프라는 남성이 있었다. 검찰관 세나는 증인으로 여태까지 카즈마가 만나왔던 모험자들을 데려왔는데, 그녀는 그들과 겪었던 사건의 일부만을 강조하면서 점점 그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갔다. 생트집을 잡는 세나의 설명에 참지못한 아쿠아는 반박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왔고, 결국 카즈마는 마왕군의 관계자라는 오명까지 사게 되었다. 그리고 재판장은 카즈마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다크니스는 재판장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팬던트의 문양을 보여주며 카즈마의 무죄를 입증할 기한을 달라고 요청했다. 다크니스의 팬던트를 본 사람들은 갑자기 딱딱하게 굳은 표정을 지었고, 상대방인 알다프도 마지못해 수락했다. 원래 다크니스는 알다프와 면식이 있었던 사이였으며, 그로부터 꾸준히 청혼을 받은 모양이었다. 어찌됐든 카즈마에게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 파괴된 알다프의 저택을 변상해야만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었다.

 

 

(3) 이 홍마족 아가씨에게 친구를!

 

 재판이 끝나고 며칠 후, 영주 알다프에게 불려간 다크니스는 며칠째 감감 무소식이었다. 한편, 메구밍은 고양이 한 마리를 주워와서는 춈스케라는 이름까지 붙여 키우기 시작했다.

 세나는 마을 주변의 자이언트 토드가 동면에서 깨어난 원인이 마왕군의 아잡이인 카즈마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이언트 토드가 동면에서 깬 것은 메구밍의 폭렬 마법 때문이었고, 또 그것을 지시한 것은 아쿠아였다. 카즈마 일행은 마을 외곽으로 나가 날뛰는 자이언트 토드의 토벌에 나섰다. 아쿠아는 자이언트 토드에게 쫓겨 다니기 일쑤였고, 카즈마는 메구밍을 자이언트 토드의 주둥이에서 꺼내는 데에 빠빴다. 싸움의 양상을 보던 세나는 카즈마 일행이 정말로 마왕군의 관계자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카즈마 일행이 자이언트 토드에게 곤란을 겪고 있을 무렵, 메구밍과 비슷한 디자인의 검은색 로브와 망또를 걸치고 은색 지팡이를 휘두르는 홍마족 소녀가 나타났다. 그 소녀는 마법을 사용하며 위기에 빠진 카즈마 일행을 도와주었고, 자신이 메구밍과 아는 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구밍은 그녀가 누군지 곧바로 떠올리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홍마족 소녀의 이름은 융융으로, 그녀는 자신이 족장이 되는 데에 나올 반발들을 종식시키기 위해 메구밍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구밍은 폭렬 마법으로 인해 모든 마력을 소진한 상태였으므로 그녀의 제안에 응해주지 않았다. 게다가 메구밍은 중2병스러운 대사를 읊으며 마법 한 방으로 자이언트 토드를 여덟 마리나 죽인 점, 마왕군 간부의 성에 매일 같이 폭렬 마법을 사용해 가눕를 이끌어내 그를 죽인 점, 기동요새를 파괴한 점 등을 열거하며 으름장을 놓았다. 약간?의 과장은 있었으나 거짓말은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동의를 해주는 카즈마의 반응을 본 융융은 겁을 먹었는지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융융은 울먹이는 말투로 체술로 승부하자는 제안을 했지만[각주:4], 음침한 표정을 지은 메구밍은 자신의 몸에 묻어 있는 자이언트 토드의 점액을 이용해 그녀를 위협했다. 점액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던 융융은 뒷걸음질을 치다가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 그리고 점액 범벅이 된 융융은 울면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4) 이 귀족 영애에게 좋은 인연을!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돌아온 다크니스는 결혼 문제 때문에 여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었다. 자신의 청혼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아는 알다프는 자신의 아들, 알렉세이 반스 발터를 내세우기 시작했고, 때마침 다크니스가 평소에 모험을 즐기던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그녀의 아버지가 발터를 마음에 들어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다크니스는 맞선을 저지하려 했지만 실패를 했고, 파티원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대귀족의 딸이었던 다크니스에게는 수많은 고용인들이 있었고, 그녀만을 따르는 메이드들도 있었다. 그래서 카즈마와 아쿠아는 상대방에게 미움을 사려고 조장하려는 작전을 펼치기 위해 다크니스의 고용인으로서 위장하여 그녀의 집으로 갔다. 집사로 있으면서 조사를 하던 카즈마는 다크니스의 아버지가 딸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하면서 혼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로 발터라는 사람도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된다. 때문에 카즈마는 다크니스의 의도와는 다르게 혼약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행동하기 시작했다. 다크니스는 곧잘 자신의 성적 기호를 드러내며 헛소리를 하거나 폭주를 일삼았는데, 카즈마는 그런 그녀를 최대한 억누르게 했다. 게다가 다크니스의 아버지도 자신의 딸이 가진 성적 기호를 알고 있는지, 카즈마의 이상한 행동에도 금방 수긍하여 이해해주려는 눈치였다.

 다크니스는 발터에게 기사로서의 대결을 신청했고, 다크니스는 카즈마가 여자한테 드롭킥을 날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남녀평등주의자라며, 발터와 카즈마를 비교했다. 그리고 다크니스와 발터의 대결은 발터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여 승부가 끝나고 말았다. 다크니스는 한심하다며 발터에게 질타를 했고, 이 모습을 본 발터는 원래 이 혼담에 대해 마음이 없었으나, 이를 계기로 이제는 정말 다크니스에게 반하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다크니스는 뜬금없이 카즈마에게 대결을 신청했고, 카즈마는 목검을 사용하지 않고 마법을 이용해 다크니스에게 물을 끼얹은 다음, 체력을 흡수하는 등의 플레이로 다크니스를 제압했다. 결국 타크니스는 물에 흠뻑 젖은 채 치마도 찢어진 몰골을 했는데, 그녀는 이 광경을 목격한 다크니스의 아버지와 고용인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했다.

 결국 발터는 카즈마와 다크니스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여기는 모양이었다. 게다가 다크니스의 아버지는 타인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자신의 딸이 누군가와 잘 어울려 다닌다는 사실에 많은 느낌을 받았는지, 카즈마에게 다크니스가 이상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잘 감시해 달라며 자신의 딸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들었다. 게다가 다크니스의 아버지는 발터에게 자신의 딸이 혼기를 놓치게 되면 대신 결혼해 달라는 부탁도 했다. 이런 말들을 듣고 있던 카즈마는 다크니스가 그저 단순한 동료라는 생각 외에 다른 것을 떠올리려 하지 않았다.

 

 

(5) 이 가면 쓴 기사에게 예속을!

 

 세나는 마을 근처에 있는 킬의 던전에 수상한 몬스터가 대량 발생하고 있는 것이 카즈마의 탓이라며 씩씩거리면서 찾아왔다. 카즈마 일행은 혐의를 벗기 위해 킬의 단전으로 향했고[각주:5], 그곳에서 가면을 쓴 인형의 형체를 띈 몬스터들과 조우하게 되었다. 그 몬스터들은 무릎을 핥으며 달라붙은 뒤에, 폭발을 일으키며 터지는 자폭 공격을 취했다. 몬스터의 자폭 공격에 당한 아쿠아의 몰골은 처참했지만, 다크니스는 체력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그런 공격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카즈마는 다크니스를 선두로 하는 대열을 구성해 던전을 탐색했고, 세나와 그녀가 데리고 온 모험자들도 카즈마 일행의 뒤를 따랐다.

 리치의 방 근처에 도착한 카즈마 일행은 마왕군의 간부이자 대악마인 바닐과 조우하게 되었다. 바닐은 던전을 접수하여 곳곳에 악마를, 던전의 최심부에는 보물상자를 배치했고, 거기에는 꽝이란 표시를 한 종이를 넣어 이것을 발견한 모험자들이 보물을 발견했다고 좋아하다가 금새 실망하는 모습을 관찰하려고 했다. 다크니스는 마왕군의 간부를 쓰러뜨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카즈마는 바닐을 쓰러뜨릴 수 없을 뿐더러, 그저 아쿠아가 그린 마법진만 지우면 된다는 일념 밖에 없었다. 자신조차도 들어갈 수 없는 마법진을 그린 장본인이 카즈마의 일행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닐은 미온적인 태도에서 갑작스레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닐은 자신이 쓰고 있던 가면을 다크니스에게 씌우고는 그녀를 조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크니스의 강인한 정신력 덕분에 바닐은 그녀를 쉽사리 조종하지 못하고 있었다.[각주:6] 바닐이 씌여진 다크니스와 교전을 펼치던 카즈마는 그녀를 아쿠아에게 데려가기로 했다.

 던전 밖으로 뛰쳐나간 다크니스의 몸은 점점 바닐의 지배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아쿠아의 마법도 그다지 효과가 없어 보였다. 아쿠아는 도와달라며 울부짖기 시작했고, 메구밍은 당황한 기색으로 카즈마를 쳐다볼 뿐이었고, 같이 왔던 다른 모험자들도 바닐에게 영락없이 당하고만 있을 뿐이었다. 이 광경을 본 세나는 카즈마에게 어떻게든 해보라며 억지를 부렸지만, 카즈마는 자신이 최약체 직업인 모험가에 불과하며, 자신은 그저 골치 아픈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라며 항변을 해댔다. 자포자기의 심정을 한 카즈마는 절도 마법을 사용하는 척 하면서, 불을 붙이는 마법 '틴더'를 사용하여 가면에 붙은 봉인의 부적을 태워버렸다. 하지만 다크니스의 마법 내성이나 방어력 때문에 공격을 해도 효과가 없는 상황에서, 다크니스는 자신에게 폭렬 마법을 사용하고 외쳤다. 그리고 카즈마의 지시에 따라 메구밍은 던전 입구에 폭렬 마법을 시전했다.

 

 

(6) 에필로그

 

 메구밍의 폭렬 마법에 의해 바닐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 카즈마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마왕군의 간부를 쓰러뜨리려는 모습을 보인 덕분에 마왕군의 앞잡이라는 의혹을 풀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귀족의 저택을 부순 금액 등을 면제 받을 수 있었고, 더불어 4천만 에리스의 추가 상금까지 받아 빚을 탕감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위즈의 마도구점에 간 카즈마는 메구밍의 폭렬 마법을 맞고 죽은 줄만 알았던 바닐이 버젓이 살아 있었고, 바닐은 카즈마에게 자신의 장사에 협력하라는 제안을 했다.

 

 

 

 

 

 

 - 부제는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를 패러디한 것이라고 합니다.

 - TVA 2기 1~5화에 해당됩니다.

 - 바닐의 말에 따르면 아쿠아를 추종하는 아쿠시즈 교단의 교도들은 전부 괴짜들만 모여있다고 합니다.

 - 융융은 시장에 만난 카즈마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는 그에게 호감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 카즈마는 자신의 높은 행운 수치가 쓸모가 없다며 투정을 부리지만, 작중의 전개에서 카즈마의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도와주는 가장 큰 요소가 행운 수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
국내도서
저자 : 아카츠키 나츠메 / 이승원역
출판 : L노벨 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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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간이 태어날 때마다 덩실덩실 춤을 춰야 한다고 말하며, 인간을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철칙을 지니고 있다. [본문으로]
  2. 상대방과 과거의 미래를 모두 엿볼 수 있는 능력의 기술이다. 자신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힘을 가진 자에게는 효력이 없다. 예를 들어 그와 비슷한 수준의 힘을 지닌 위즈에게 사용할 경우네느 전혀 효력이 없다. [본문으로]
  3. 원고. [본문으로]
  4. 학창시절의 메구밍은 체술 수업에 거의 참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본문으로]
  5. 이전에 리치의 방에 갔을 때 아쿠아가 그려둔 마법진을 지워 괜한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함이라는 숨겨진 의도를 가지고 갔다. [본문으로]
  6. 바닐은 상대방에게 깃들어 그 사람을 조종함으로서,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면서 느끼는 고통을 맛보려고 했다. 하지만 마조히스트였던 다크니스는 역으로 기분이 좋아졌고, 이는 바닐을 매우 당황하게 만들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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