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 (중2병이라도 마녀가 하고 싶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 (중2병이라도 마녀가 하고 싶어!)

2017. 2. 21. 12:00라이트노벨 줄거리/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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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권

 

중2병이라도 마녀가 하고 싶어!

 

 

 

 

 

 

 ▷ 에리스

 

 - 연령 미상. 여신. 아쿠아의 후배이며, 그녀는 아쿠아와 달리 이세계에서 국교로 모셔지는 에리스교의 주신이다. 화폐 단위가 그녀의 이름일 정도로 대중성이 높이며, 행운을 관장하며 죽은 모험자를 환생시키는 일을 맡고 있다. 따라서 그녀의 눈 밖에 난 인간은 뜬금없는 불행을 맞이하게 된다.

 

 

 ▷ 테일러

 

 - 크루세이더. 테일러 파티의 리더. 기동요새 토벌 작전회의에서 카즈마가 지휘를 하도록 제안한다.

 

 

 ▷ 더스트

 

 - 17세. 테일러 파티의 일원. 마을 내에서 양아치 모험가로 유명한 그는 카즈마가 상급직 여성 3명 사이에서 하렘을 누린다며 이를 시기한다.

 

 

 ▷ 키스

 

 - 아처. 테일러 파티의 일원.

 

 

 ▷ 린

 

 - 위저드. 테일러 파티의 일원.

 

 

 

 

 

 

(1) 프롤로그

 

 

(2) 이 진정한 동료들과 트레이드를!

 

 아쿠아는 자신을 여신에 걸맞게 사치를 부릴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며 카즈마에게 떼를 썼다. 카즈마는 갑작스레 생긴 4천만 에리스라는 막대한 빚이 생겼기 때문에, 수입이 생기는 족족 수수료처럼 일부가 빚 변제에 충당되어 가고 있었다. 때문에 돈이 궁했던 카즈마 역시도 돈을 벌기 위해 적당한 퀘스트를 물색하고 있었고, 그 중에 선택한 퀘스트는 눈의 정령을 토벌하는 것이었다. 눈의 정령 토벌 퀘스트는 한 마리를 토벌할 때마다 10만 에리스나 받을 수 있었는데, 토벌을 시작한 카즈마 일행은 한 시간도 안 돼서 16마리나 토벌했다. 그러나 그런 기세도 잠시, 카즈마 일행의 앞에는 동장군[각주:1]이 나타났다. 동장군은 특별 지정 몬스터로 고액의 상금이 걸려 있었지만, 카즈마 파티가 당해낼 수 있는 수준의 몬스터가 아니었다.

 결국 카즈마는 동장군에 의해 살해되고 말았고, 사후세계에서 여신 에리스와 만나게 되었다. 에리스는 자신의 힘으로 일본에서 다시 행복한 가정에 태어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고, 슬픈 표정을 지으며 카즈마를 걱정했다. 카즈마는 아쿠아와는 달리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에리스의 모습에 반했다. 그리고 고생만 했던 이세계의 생활에 진저리가 났던 카즈마는 한편으로 더 이상 아쿠아 등과 만날 일이 없게 될 것을 생각하자 약간의 아쉬움도 느꼈다. 그러나 느닷없이 아쿠아의 목소리가 카즈마와 에리스에게 들려왔고, 아쿠아는 카즈마를 다시 이세계로 소생시키려 했다. 에리스의 말에 따르면, 천계의 규정에 따라 한 번 소생했던 카즈마는 더 이상 소생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아쿠아는 자신이 천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카즈마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그녀에게 있어 그 딴 규정은 중요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아쿠아는 소생 마법으로 카즈마를 이세계로 다시 불러들였고, 아쿠아의 후배였던 에리스는 이번 일이 특례로서 어쩔 수 없다며 꼭 비밀로 해야 한다고 카즈마에게 속삭였다. 그리하여 리스를 진정한 여신으로 여겼던 카즈마는 이세계로 돌아오게 되었다. 죽었던 자리에 돌아온 카즈마는 동장군의 칼에 목이 잘려 죽은 흔적을 보게 되었다. 카즈마는 더 이상 수행할만한 퀘스트가 없다고 판단하고는 파티원들과 함께 마을로 돌아갔다.

 며칠 후, 카즈마는 난데없이 더스트라고 불리는 남성 모험자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는데, 그가 상급 직업의 파티원을 3명이나 데리고 다니면서 퀘스트 하나 제대로 완료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더스트는 카즈마에게 미모의 여성 3명과 함께 하렘이나 누린다며 계속해서 시비를 걸어왔고, 참다 못한 카즈마는 도대체 어디에 끝내주는 여자가 있냐며 반박하면서 그를 비꼬았다. 결국 하루 동안 더스트가 카즈마의 파티에, 반대로 카즈마가 더스트가 속한 파티에 들어가 지내기로 했다. 더스트의 파티에는 한손검을 쓰는 크루세이더인 리더 테일러, 위저드 린, 아처의 키스가 있었다.

 카즈마는 한 마리당 2만 에리스에 해당하는 고블린 토벌에 나섰다. 테일러의 파티원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서로 연계를 하고 있었는데, 카즈마는 이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모험자의 향수를 느꼈다. 가벼운 감동을 느낀 카즈마는 테일러 파티와 함께 진정한 이세계 생활을 체험할 수 있었다. 고블린 토벌을 마치고 돌아오던 카즈마와 테일러 파티는 검은 짐승의 형태를 한 초보자 킬러와 조우했고, 따라잡히지 않기 위해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점점 따라잡힐 것 같은 상황에 이르자, 테일러는 린에게 카즈마와 함께 먼저 도망치라며 지시하고는 자신이 시선을 유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오늘 하루만큼은 파티원이 돼었다고 생각한 카즈마는 그들을 놔두고 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카즈마는 테일러 파티원들과 합심하여 초보자 킬러로부터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늦은 밤이 되어서야 모험자 길드로 돌아온 카즈마는 더스트와 함께 갔던 자신의 파티원들을 만났다. 더스트는 움직이지 못하는 메구밍을 업고 있었으며, 아쿠아는 머리에 커다란 이빨 자국과 함께 침 범벅이 되어 기절한 다크니스를 업고 있었다. 그리고 더스트는 자신이 잘못했다며 울면서 사과를 했다.

 

 

(3) 이 미궁의 주인에게 안식을!

 

 카즈마는 키르의 던전[각주:2]에 가겠다고 했고, 나머지 3인은 제외하고 자신만 안으로 들어가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카즈마는 키스로부터 배운 아처의 천리안 스킬, 도적의 탐지 및 잠복 스킬을 이용해 보물만 훔쳐나올 생각이었다. 키르의 던전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조사해둔 카즈마는 혼자서 던전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느새 카즈마의 뒤에는 아쿠아가 따라오고 있었다. 아쿠아는 자신의 진정한 직업이 아크 프리스트가 아닌 여신임을 강조하며 따라가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카즈마는 어쩔 수 없이 그녀와 함께 던전을 탐색하기로 했다. 던전을 탐색하는 동안, 웬만한 몬스터는 암시와 잠복의 연계로 해결이 가능했지만, 언데드들 만큼은 카즈마에게도 벅찬 상대였다. 때문에 강력한 대언데드 마법을 구사하는 아쿠아의 존재는 평소와 달리 매우 커보일 수 밖에 없었다.

 아쿠아의 언데드를 정화하는 힘을 바탕으로 던전을 탐색하던 카즈마는 키르를 만났다. 키르는 자신과 함께 그가 납치했던 귀족의 영애를 정화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리고 아쿠아의 힘으로 언데드 리치가 된 카르를 정화한 뒤, 카즈마와 아쿠아는 던전을 빠져나왔다.

 

 

(4) 이 유령 소녀에게 사랑의 손길을!

 

 카즈마는 자신의 파티가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했고, 이를 보강하려는 일환으로 리치의 스킬을 습득을 위해 위즈의 마도구점을 방문했다. 위즈는 현재 마왕군의 간부 중의 한 명으로, 마왕성을 지키는 결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쿠아는 다짜고짜 위즈를 정화하려고 들었지만, 애초에 마왕성의 결계를 유지하는 간부는 그녀 외에도 다섯 명이나 더 있는데다가, 그녀는 그 전까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그 때까지만이라도 살려달라며 애원을 했다. 카즈마는 굳이 위즈를 정화하더라도 마왕성에 쳐들어 갈 수 없는데다가, 마왕군 간부 몇 명을 제거하면 약화된 결계를 아쿠아의 힘으로 부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에 위즈를 감싸고 돌았다. 그리고 카즈마는 위즈로부터 마력과 체력을 흡수할 수 있는 드레인 터치라는 리치의 스킬을 습득했다.

 위즈는 원래 고명한 마법사였기 때문에, 종종 상점가 사람들이 그녀에게 상담을 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 위즈에게 찾아온 부동산 업자는 원래 귀족의 집이었던 마을의 어느 빈집에 여러 악령이 살기 시작해 곤란을 겪고 있다며 그 저택의 악령들을 퇴치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카즈마 일행은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저택으로 향했고, 악령을 찾기 위해 하룻밤을 그곳에서 보내기로 했다.

 카즈마의 눈앞에 수많은 서약식 인형이 그를 꿇어져라 쳐다보는 상황에, 카즈마는 너무 놀란 나머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아쿠아를 찾던 카즈마는 이내 메구밍을 만났지만, 그녀 역시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지 같이 사이좋게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다. 결국에는 아쿠아에 의해 인형이 붙은 모든 악령이 제거되면서 소동은 마무리 되었다.

 카즈마는 길드 직원으로부터 저택의 악령이 늘어난 이유를 듣게 되었다. 그것은 공동묘지의 신성속성의 거대 결계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 결계는 유령을 성불시키기 위해 묘지에 가야했던 위즈가 묘지에 가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로, 결계를 이용해 유령들이 묘지에 눌러 앉지 못하게 만들면 유령들이 알아서 없어지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한 행동 때문이었다. 카즈마 일행은 악령을 퇴치하는 동안 계속해서 저택에 머물 수 있었는데, 카즈마와 아쿠아는 부동산 업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저택을 돌려주려고 했다. 그러나 부동산 업자는 악령 때문에 악평이 퍼진 저택에서 수많은 악령을 퇴치한 카즈마 일행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는 그들이 이 저택에서 계속 거주할 것을 제안했다.

 

 

(5) 이 멋진 가게에 축복을!

 

 기존의 카즈마와 아쿠아는 마굿간에서 추운 겨울을 나고 있었지만, 이번 악령 퇴치 건 덕분에 거대한 저택을 손에 넣게 되었다. 더 이상 추위에 떨 필요가 없는 따뜻한 주거지 생긴 카즈마와 아쿠아를 따라 메구밍과 다크니스도 이 저택에서 함께 생활하기로 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모험자 길드 내부에는 한가한 모험자들로 붐볐다. 그러한 무리에는 카즈마 역시 포함되어 있었고, 빈둥거리던 그는 키스와 더스트를 만났다. 더스트는 카즈마가 하렘 따위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더스트는 카즈마에게 마을의 서큐버스[각주:3]를 소개해주었다. 더스트를 따라간 카즈마는 서큐버스가 운영하는 가게에 도착했고, 세 시간 코스로 1인당 5천 에리스나 하는 계약을 맺었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저택으로 돌아온 카즈마는 다크니스의 본가 사람들이 보낸 선물인 게를 먹었다. 아쿠아와 다크니스가 카즈마에게 술을 권했지만, 그는 서큐버스와의 계약 때문에 일찌감치 잠을 청하러 갔다. 그러나 긴장감과 흥분 때문인지 좀처럼 잠이 오질 않았다. 카즈마는 머리도 식힐 겸, 욕실로 향했고, 목욕 중이라는 팻말을 걸고 탕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욕실의 문이 열리며 들어온 사람은 다크니스였는데, 욕실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냈던 카즈마는 당연히 서큐버스가 보여주는 꿈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을 거는 카즈마와는 달리, 다크니스는 당황해 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그에게 이끌려갔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저택 내에서는 아쿠아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꿈속에서조차 방해하는 아쿠아에게 한마디를 해줘야겠다고 생각한 카즈마는 욕실을 나가 그녀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카즈마는 자신의 꿈속의 등장인물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에 위화감을 품었고, 그러한 현실은 이내 현실로 찾아왔다. 비명을 지른 아쿠아의 앞에는 서큐버스가 있었고, 카즈마는 서큐버스를 잡으려는 아쿠아를 저지하며 막아섰다. 카즈마를 뒤따라온 다크니스도 그의 상태가 이상하다며 서큐버스에게 적대시 하기 시작했고, 카즈마는 3명의 여성에게 두들겨 맞아가며 서큐버스를 도망치게 했다.

 그리고 다시 편히 잠들려는 카즈마 일행을 깨우는 마을의 안내 방송이 울려퍼졌고, 그것은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가 접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6) 이 불합리한 요새에 종염을!

 

 길드로 향한 카즈마 일행은 이미 도착한 수많은 모험자들의 광경을 보았다. 길드는 디스트로이어 토벌이라는 근급 퀘스트를 냈는데, 길드 내부는 매우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고대병기 디스트로이어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작전 회의와 함께 위즈도 전투에 합류했고, 이후 모험자들은 마을 앞으로 집결했다. 디스트로이어가 접근하는 모습을 본 모험자들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즈마의 지시에 따라 아쿠아와 메구밍이 마법을 사용한 뒤, 위즈가 디스트로이어의 다리를 모두 파괴함으로써 기동요새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데 성공했다.

 사람들은 작전이 성공했다는 기쁨에 빠졌으나, 그것도 잠시, 디스트로이어에서는 자폭 기능이 작동되었다며 피난을 알리는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모험자들은 다시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고, 도망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기 시작할 무렵, 어느 한 모함자가 용기를 내 기동요새에 돌입하려 했다. 그러자 이에 부응하듯 수많은 모험자들이 용기를 내 합류하기 시작했다. 카즈마도 도망치려는 아쿠아를 끌고 기동요새 내부로 돌입했다. 요새 안에는 골렘들이 있었지만, 단결한 모험자들 앞에서는 무력했다.

 아쿠아는 요새 안에 있던 어떤 수기를 읽게 되었다. 그것은 요새 연구자의 일기로, 기동요새를 만드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여 나라에 건의를 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어느 날 전설의 초 레어 광석인 코로나타이트가 생겨 그것을 동력로에 설치했지만, 거기에 붙은 담뱃불 때문에 디스트로이어가 폭주하기 시작했고, 결국 나라가 멸망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설계자는 내리지도 못하는 기동병기 안에서 생애를 마감한 모양이었고, 수기가 있던 곳의 시체 한 구가 바로 설계자인 듯했다.

 수기의 내용에 따라 코로나타이트를 발견한 카즈마는 절도 마법을 이용해 코로나타이트를 자신의 손으로 가져왔으나, 너무 뜨거워서 그것을 손에서 떨어뜨리고 말았다. 디스트로이어의 자폭기능은 멈추었고, 아쿠아가 뜨거운 열기를 발하는 코로나타이트를 식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타이트는 다시 빨갛게 타오르기 시작하며 곧 폭발하려는 조짐을 보였다. 급박한 상황에 이르자, 위즈는 랜덤 텔레포트 스킬을 이용해 폭발하려는 코로나타이트를 어디론가 전송사켜 버렸다.

 코로나타이트의 행방은 알 수 없었으나, 카즈마, 아쿠아, 위즈는 일단 요새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기동요새는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다. 위즈는 자신의 폭렬 마법으로 기동요새를 파괴하려 했고,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마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위즈가 드레인 터치를 쓰면 그녀가 리치라는 사실이 드러나 더 이상 마을에서 지낼 수 없을 것이 자명했다. 그래서 카즈마는 자신이 리치의 스킬을 쓰더라도 얼버무리면 그만이라며, 번거롭지만 자신이 아쿠아에게서 마력을 흡수한 뒤, 그것을 다시 위즈에게 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러나 아쿠아의 성스러운 마력은 언데드 리치인 위즈에게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그 마력이 오히려 위즈에게 해를 끼쳐 오히려 그녀가 정화당할 우려가 있었다. 그렇게 망설이는 동안 메구밍이 나타났고, 아쿠아의 마력을 전달받은 메구밍은 폭렬 마법으로 디스트로이어를 완전히 파괴시켜버렸다.

 

 

(7) 에필로그

 

 카즈마는 마을뿐만 아니라 국가의 위협인 기동요새를 파괴했기 때문에, 나라에서 파견된 기사가 당연히 보수를 주려고 왔다 생각했다. 하지만 왕국에서 파견되어 온 여성은 카즈마에게 국가전복죄의 혐의가 있다며 순순히 따라올 것을 명했다.

 

 

 

 

 

 

 - TVA 1기 7~10화에 해당됩니다.

 - 부제는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를 패러디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2
국내도서
저자 : 아카츠키 나츠메 / 이승원역
출판 : L노벨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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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험자들은 겨울이 되면 가급적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동장군과 같이 매우 위험한 몬스터들이 필드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2. 먼 옛날, 키르라고 불리는 희대의 천재 아크 위저드가 있었는데, 키르는 어떤 귀족의 영애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나라 최고의 아크 위저드가 된 키르는 그의 공적을 높게 평가한 왕으로부터 어떠한 소원이든지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키르가 어떠한 소운을 빌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 이후로 키르는 자신이 사랑했던 귀족의 영애를 데리고 던전으로 들어가 나오질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키르가 들어갔던 이 던전을 키르의 던전이라고 불려지게 된 것이 유래이다. [본문으로]
  3. 남자의 정기를 빨아먹으면서 사는 악마를 말한다. 그녀들에게 있어 인간 남성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며, 서큐버스들은 남성들에게 쌓인 욕망을 해소할 수 있는 꿈을 보여줌으로서 필요한 정기를 흡수한다. 마을의 남성 모험자들과 서큐버스는 공생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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