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바코 4화

시로바코 4화

나 완전히 망했어

시즈카는 오디션을 보러가는 전철 안에서 열심히 연습중이다.

세가와가 과로로 쓰려졌을 때 왔었던 시즈카의 전화가 그녀의 오디션에 관한 건이었음을

에마에게서 듣고 나서야 깨닫게 된 아오이.

초 유명 성우가 등장하자 살짝 기가 죽은 시즈카,

그러나 다시금 결의와 각오를 굳힌다.

자신의 차례에 녹음실로 입장한 시즈카는 긴장한 상태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주어진 연기를 한다.

하지만 긴장한 탓인지 실수도 하고, 또 당황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떨어져버린 시즈카.

아오이는 제작진행 일에 상당히 익숙해진 듯하다.

게다가 모처럼 휴일을 맞이하여 고교 시절 애니메이션 동호회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다.

엑소더스 캐스트신에서 아오이의 이름을 보고 기뻐하는 그녀의 부모님이다.

오디션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시즈카는

기분탓인지 과거를 회상하며 애니메이션 동호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만들었던

신불혼료 칠복진을 꺼내 본다.

오랜만에 다함께 모이게 된 아오이 일행.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고서 대화를 나누는 그녀들의 주된 주제는 역시나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해서이다.

함께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시즈카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그녀들.

신인 성우인 시즈카는 성우로서 아직 본격적인 배역을 맡아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다른 소소한 일들을 맡아서 하고 있다.

분위기가 안 좋아질 것을 염려한 시즈카는

자신이 떨어진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어설프게 웃어보인다.

하지만 오랫동안 그녀를 봐왔던 친구들은 걱정하는 눈빛이다.

그런 시즈카를 격려하는 친구들.

아오이를 자꾸 귀찮게 하는 타로.

다들 각자가 장래에 하고 싶은 일들을 늘어놓았지만,

정작 아오이는 선뜻 그러한 것이 없었다.

앞으로의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아오이.

또다시 걸려온 타로의 전화 역시 대수롭지 않다는 듯 끊어버린 아오이.

진행 상황이 녹록하지는 않아 보인다.

돌연 엔도의 하차 선언!

아오이는 하루 쉬고 오자마자 엄청난 말을 듣게 된다.

과연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다음 화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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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성우 시즈카는 기대에 찬 마음으로 오디션을 보러 향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초유명 성우를 비롯하여 약 120여 명이나 되는 쟁쟁한 성우들이 있었고, 오디션 중의 시즈카는 실수 및 당황을 하면서 결국 선택되지 못하는 쓴 맛을 보게 된다. 신인 성우인 시즈카에게는 빈번하게 있는 일이겠지만, 그래도 그런 경험은 매번 괴로울 것이다.

 아오이는 모처럼 휴일을 맞아 고교 시절의 애니메이션 동호회의 동료들과 함께 모이게 된다. 그녀들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여기저기를 돌아보는 등 시간을 보낸다. 시즈카가 일하는 주점에서 한 잔을 하게 된 그녀들은 서로의 근황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시즈카는 최근에 떨어진 오디션 때문에 상당히 우울한 상태였지만, 그녀는 애써 내색하지 않으려 했고, 다른 친구들은 그런 그녀를 보면서 안타까워 한다. 한편, 모든 친구들은 미래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얘기를 꺼내는 반면, 아오이는 자신있게 말할 만한 것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타로는 모처럼의 휴일을 만끽하고 있는 아오이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했는데, 아오이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계속 그의 전화를 끊어버렸다. 다음 날 출근한 아오이는 엔도와 타로가 심각하게 얘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엔도가 돌연 하차선언 하는 것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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