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2 (뼈와 석류와 여름방학)

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2 (뼈와 석류와 여름방학)

2017. 4. 1. 21:02라이트노벨 줄거리/사쿠라코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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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2권

 

뼈와 석류와 여름방학

 

 

 

 

 

 

 ▷ 코가미 유리코

 - 고등학교 1학년. 쇼타로의 학교 동급생. 쇼타로의 친구인 이마이 하루토와 같은 테니스부. 처음 교문 앞에서 만났을 때의 일과 더불어 실종된 할머니의 시신을 찾아준 일로 인해 쇼타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 우츠미 히로키

 - 36세. 순경. 밝은 성격을 가졌으며 덜렁거림이 많다. 정의감이 강하다.

 

 

 

 

 

 

(1) 프롤로그

 

 

(2) 여름에 잠든 뼈

 

 쇼타로와 사쿠라코는 아사히카와시 옆에 있는 도마 초에 갔다. 사쿠라코는 장미를 얻기 위해 쇼코에게 부탁을 했는데, 그녀가 아는 생산자가 도마에 있었기 때문이다. 장미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 쇼타로와 사쿠라코는 종유동굴을 구경하러 갔다. 쇼타로는 종유동굴을 보면서 사쿠라코에게 자연의 신비가 느껴지지 않냐며 감탄을 해댔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단순한 탄산칼슘 덩어리라며 금새 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사쿠라코는 산책을 하자며 종유동굴 그린파크 쪽으로 갔다. 하지만 그녀는 일반적인 산책로로 가지 않고 수풀 속을 헤집고 다니기 시작했다. 사쿠라코의 본능적인 움직임에, 쇼타로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새끼 촉새의 사체를 봉투에 집어 넣는 사쿠라코를 보며, 쇼타로는 이제 그만 돌아가자고 말했다. 쇼타로와 사쿠라코가 산을 내려가던 도중, 갑자기 남녀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수풀 속에서 산책로로 뛰어들어 온 등산객 두 명은 시체를 봤다며 기겁해하고 있었다. 사쿠라코는 시체를 보고 이것이야 말로 자연의 걸작이라며 시체 앞에서 강의를 해댔다. 사쿠라코는 집으로 가져가지 않고 여기에 가끔 들러서 보기만 하겠다고 했지만, 쇼타로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죽은 시체에 대해 짐작가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지만, 쇼타로의 생각에는 그런 것을 알리가 없었다. 하지만 사쿠라코는 짐작은 못해도 추측은 가능하다며, 죽은 사람은 목뼈가 부러졌지만 질식사를 했으며, 70세 이상의 여성이며, 죽은지 반년에서 1년쯤 되었을 것이라 말했다. 어떻게 알 수 있냐며 놀라는 젊은 순경에게, 사쿠라코는 간단하다며 하나씩 설명을 해줬다. 경찰은 사쿠라코를 요주의 인물이라며 서까지 데려가려 했지만, 그녀는 단호히 거부했다. 당황한 쇼타로는 그녀가 법의학 지식이 뛰어난 것이지 자신들은 무관하다며 경찰들을 설득했다. 그래도 경찰들은 완강하게 나왔고, 처음 시체를 발견했던 남녀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으므로, 쇼타로는 아리와라에게 연락하여 신원보증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발견된 유해는 도마 초에 사는 코가미 아사라는 70대 여성으로 밝혀졌다. 쇼타로가 사쿠라코의 말이 맞았다고 말하자, 그녀는 콧방귀를 껴댔다.
 그 후로 일주일 정도 지난 뒤, 쇼타로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그에게 어떤 여학생이 찾아왔다. 그녀는 코가미 유리코라는 여학생으로, 쇼타로와 단 둘이 할 얘기가 있다면서 그를 불러냈다. 유리코는 예전에 쇼타로가 학교 앞에서 고양이 시체를 무덤까지 만들어준 이야기를 꺼내며, 다른 사람들은 꺼리는데 쇼타로만 그렇게 행동한 것이 대단하다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신의 할머니를 찾아준 사람이 쇼타로라는 것을 알았다며 고맙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할머니가 작년 가을부터 실종되셨으며, 경찰은 자살이라고 결론지었다는 말을 했다.
 쇼타로는 투덜거리는 사쿠라코를 데리고 유리코의 집에 갔다. 쇼타로와 사쿠라코는 유리코로부터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유리코는 할머니가 죽은 것이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을 했다. 유리코는 답례라며 사쿠라코에게 말이 그려진 그림을 건넸고, 그녀는 잘 그려진 그림이라며 잘 받겠다고 말했다. 유리코는 할머니가 어디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알고 싶다며 장소를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쇼타로 일행은 종유동굴이 있었던 산으로 왔다. 시체가 있던 장소는 출입금지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지만, 사쿠라코는 개의치 않고 들어가서는 장소를 안내해 주었다. 유리코는 할머니가 혼자서 쓸쓸한 곳에서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쿠라코는 이렇게 햇빛이 잘 들고 경치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사쿠라코는 할머니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사고를 당한 것이라 말했다. 납득을 하지 못하는 쇼타로와 유리코를 보고는, 사쿠라코는 그들을 언덕위로 데리고 올라가 저녁노을이 진 경치를 보여주었다. 이 풍경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을 받은 유리코는 할아버지의 그림이 저녁노을이 아니라 아침노을의 경치를 그린 그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쿠라코는 추측에 불과하지만 할머니가 삶에 좌절한 사람의 행동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유리코와 쇼타로는 할머니를 안타까워하며, 한편으로는 한결 후련해진 마음으로 경치를 보고 있었다.

 

 

(3)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

 

 7월을 넘어선 한여름 오전 4시, 쇼타로는 열대야를 피해 편의점에 갔다. 신선한 냉방에 취해 있던 쇼타로는 편의점 밖에 있는 어떤 두세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애를 발견했다. 야심한 시각에 혼자 있는 아이를 보고서 길을 잃은 것이라 생각한 쇼타로는 그를 파출소까지 데려갔다. 순경아저씨는 아이를 이이쨩이라 부르며 여러가지 질문을 해봤지만, 아이에게서 제대로 된 대답을 듣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아이는 양말도 신지 않고 맨발로 다니고 있었는데, 아이가 메고 있던 가방의 지퍼와 아이의 발바닥에는 검붉은 피가 묻어 있었지만, 아이의 몸에는 상처라고 보이는 것은 없었다. 순경아저씨와 쇼타로는 실종신고도 없었기 때문에, 유아학대라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에 대해 짐작가는 것이 전혀 없었던 쇼타로는, 아이를 데리고 사쿠라코의 집으로 찾아갔다. 사쿠라코는 새벽 4시까지 뼈를 맞추고 있었다며 찾아온 쇼타로를 달가워하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는듯 받아들이는 모양이었다. 사쿠라코는 아이의 외관을 보고 아이의 나이가 세 살 전후임을 추정했다. 하지만 단서가 부족했던 난코 지구에서 아이의 집을 찾으러 다녀보기로 했다. 쇼타로가 돌아다니던 도중, 갑자기 사쿠라코로부터 전화가 와서는 자신이 있는 쪽으로 오겠다고 말했다.
 사쿠라코를 본 순경아저씨는 자신을 우츠미 히로키라고 소개했다. 사쿠라코는 아이에게 박리골절이 있다며 주변 병원을 찾아보면 정보를 찾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가 치료를 받았다던 편의점 근처 순환로에 있는 정형외과를 찾았다. 아이가 살고 있는 주소와 이름이 토미나가 유카라는 것을 알아낸 그들은, 서둘러 유카의 집으로 갔다.
 쇼타로 일해은 유카의 집앞에 갔을 때, 이웃 아줌마를 만났는데, 그녀의 말에 따르면 어제 저녁부터 새벽까지 시끄럽게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문을 열자 안은 심하게 어질러져 있었으며, 역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냄새를 맡은 우츠미는 구토를 해댔지만, 사쿠라코는 익숙한듯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렇다. 그녀는 시체에 익숙하고, 또한 시체가 풍기는 냄새에도 마찬가지였다. 부엌에는 싸늘하게 시체가 되어버린 여성의 시체가 있었다.
 사쿠라코는 죽은 사람이 등에 칼로 몇번씩이나 찔린 흔적이 있었으며, 방어를 한 흔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유카를 도망치게 하고 죽은 그녀가 왜 도망치지 않았는지 의심스러웠던 사쿠라코는 여기저기를 뒤지다가 시체의 밑을 들추었다. 거기에는 작은 문이 있었고, 안에는 갓난아기가 있었다.
 아기의 몸은 달아올라 있었고, 숨을 쉬지 않았다. 사쿠라코는 아기를 살리기 위해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다. 사쿠라코는 필사적이었고, 쇼타로는 시체만을 사랑했던 그녀가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처음이었다. 그렇게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범인이 다시 집으로 찾아왔고, 쇼타로 일행은 우츠미가 범인에게 칼로 찔리고서야 그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사쿠라코는 아기를 살리기 위해 범인이 다가와도 도망치지 않았다. 쇼타로는 혼자서 도망칠지 망설였지만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때마침 우츠미가 범인의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의 다리를 붙잡았다. 이에 쇼타로는 순간적으로 손에 들고 있던 소금통과 후추통을 범인의 얼굴에 뿌렸고, 빈틈을 보인 범인에게 쇼타로는 칼을 든 범인의 팔을 잡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그것을 보고 놀라는 우츠미에게 쇼타로는 할아버지가 유도사범으로 유도교실을 운영하신다고 말했다.

 

 

(4) 죽어도 되는 사람

 

 쇼타로와 사쿠라코는 쇼코의 요청으로 그녀의 할아버지인 토도 세이지로의 졸수연[각주:1]에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삿포로에 있는 쇼코의 친가에 갔다. 차에서 내리자 토도 가의 고용인인 카나자와 마사노리가 나와서 안내를 해주었고, 응접실에서는 쇼코의 할머니인 키미코를 만났다. 키미코는 쇼타로에게 자꾸 소타로라고 부르며 다른 사람[각주:2]과 착각을 했고, 이해를 하지 못해 망연하게 있는 쇼타로를 본 쇼코가 키미코를 다그친 뒤 쇼타로를 자신의 애인이라며 소개했다.[각주:3] 분위기 자체는 서먹서먹하였지만, 손자인 쇼코에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본 쇼타로는 손주에게 무른 할머니의 느낌을 받고서 조금은 안도하고 있었다. 그 뒤, 객실에서 쇼코는 애인이라는 설정은 좀 무리였던 것 같다며 데굴데굴 구르며 웃음을 터뜨렸다.
 쇼타로에게 이 졸수연은 홀에만 100명이 넘게 있어서 화려한 파티를 연상케 했으며, 그러한 분위기가 익숙치 않았던 쇼타로는 어쩐지 다른 세계에 던져진 기분이었다. 쇼코의 고모라며 다가온 야치요는 세이지로라는 사람이 아직까지도 젊은 여자를 찾아다니면서 여기저기에 자식을 낳는 바람에 도토 가가 이렇게 친족이 많은 것이며, 그녀가 쇼코와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은 것 또한 그러한 일환이라는 얘기를 해주었다. 게다가 여기에 온 사람들 대부분은 오기 싫은 사정이 한 두개 쯤인 있을 법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파티는 세이지로가 피곤하다며 방으로 돌아가자, 정답게 얘기를 나누던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했다는 듯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파티도 끝이 났다. 갑자기 사라진 사쿠라코를 찾아 다니던 쇼타로는 키미코에게 약을 가져다 주려는 고용인 나나코를 만났는데, 그녀는 안색이 매우 안 좋아 보였다. 쇼타로는 나나코를 도우려 했으나 그녀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때마침 키미코와 함께 있는 사쿠라코가 왔고, 키미코는 나나코에게 그만 돌아가보라고 말했는데, 이에 나나코는 몇 번씩이나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 이러한 광경을 본 쇼타로는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던 쇼타로는 쇼코로부터 세이지로의 심장이 멈춰 심장 마사지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세이지로의 침실로 향한 쇼타로는, 그에게서 이미 죽음의 냄새가 희미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세이지로를 병원에 데려갔으나 사망선고가 내려졌고, 사인은 사쿠라코가 말한데로 심부전이었다. 세이지로의 유해는 다음 날 오후 2시쯤에 인계되었고, 쇼타로는 더 이상 있는 것이 민폐가 될 것 같아 돌아가려고 했으나, 일손이 부족해 보이는 토도 가의 잡일을 도와주기로 마음먹었다.
 토도 가의 사람들은 세이지로의 죽음을 비꼬면서 서로의 허물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세이지로의 7녀인 나나오는 세이지로의 죽음은 병사가 아니라 살인이라며, 그 범인으로 자신의 남편인 토시유키를 지목했다. 그는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돈을 빌리지 못할 바에야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나나오는 말했다. 그리고 토시유키도 나나오가 한밤중에 몰래 빠져나가 한 시간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며 그녀를 지목했다. 한편 세이지로의 손자이자 쇼코의 사촌동생인 코우지는 고용인인 카나자와가 그를 죽였다며, 세이지로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신타로의 실제 어머니가 카나자와의 부인이었다는 말을 했다. 코우지가 카나자와를 몰아붙이자,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신타로는 세이지로가 했던 말[각주:4]들을 언급하며  자신이 와인에 청산가리를 타서  그를 죽였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변의 사람들은 아연실색했고, 카나자와는 자신의 아들인 신타로에게 호통을 쳤다. 그러자 장녀인 카즈미는 자신도 아버지가 죽기를 바랐다며 심장질환 약을 바꿔치기 하여  자신이 죽였다는 말을 했다. 쇼타로는 사람이 죽었는데도 슬퍼하는 사람 하나 없다는 사실에 기묘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각주:5] 카즈미와 신타로, 카나자와는 서로 경찰서에는 자신이 가서 죄를 받겠다며 옥식각신하고 있었다.
 사쿠라코는 얼빠진 촌극을 언제까지 할 것이냐며 비아냥대기 시작했다. 무슨 말을 하냐며, 말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나무라는 쇼타로에게 사쿠라코는 세이지로가 살해당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 사쿠라코는, 사인이 비소 중독이 아니라는 점, 와인에 있던 청산가리의 양이 치량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세이지로가 술에 까다롭기 때문에 맛있는 술을 어중간한 상태에서는 먹지 않는다는 점, 바꿔치기 한 약을 먹지 않았다는 것을 사쿠라코 자신이 직접 목격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리고 나나코가 세이지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까지 덧붙이며, 이전에 그녀가 보였던 행동을 납득하게 해주었다.[각주:6] 결국 세이지로는 우심부전에 의하여 죽은 것이었고, 그 누구가 죽인 것도 아니었다. 사건은 이렇게 일단락되어 가고 있었다.
 1년 뒤, 사쿠라코와 쇼타로는 쇼코의 집을 방문했다. 쇼코는 세이지로와 나나코 사이에서 나온 아이인 사야카를 돌봐주고 있었는데, 때마침 거기에는 키미코도 와 있었다. 사쿠라코는 웃고 있는  키미코에게 왜 세이지로를 죽였냐며 물었다. 옆에 있던 쇼타로는 깜짝 놀랐고, 키미코도 마찬가지였다. 그 근거는 세이지로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왔다고 말한 키미코가, 영양제인 칼슘의 부작용을 모를리 없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는 장기간에 투여할 경우 부정맥을 일으켜 언제 발작을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사쿠라코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질 않는다며, 죄를 묻는 것 따위는 관심이 없고, 진실을 알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키미코는 그들에게 한 이야기[각주:7]를 들려주었다. 사쿠라코는 납득했다는 듯이 키미코와 나나코를 뒤로했고, 쇼타로는 그런 그들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5) 에필로그

 

 

 

 

 

 

 - 부제 '뼈와 석류와 여름방학'에서 '뼈'는 목차 '여름의 잠든 뼈'를, '석류'는 목차 '죽어도 되는 사람[각주:8]'을, '여름방학'은 목차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 목차 '여름에 잠든 뼈'는 TVA 3화에 해당됩니다.
 - 목차 '당신의 집은 어디입니까?'는 TVA 2화에 해당됩니다. TVA에서는 공터에 있던 쇼타로 일행이 우연히 나타난 유리코가 유카를 알고 있어서 집을 찾아냅니다. 따라서 TVA에서는 유리코가 등장하지만,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쇼타로가 범인을 제압할 때에도 TVA에서는 우츠미가 범인의 다리를 잡아 시선을 끄는 사이에 결심을 한 쇼타로가 범인의 팔을 잡고 다리를 걸어 제압합니다. 따라서 소금과 후추를 범인에게 뿌리지 않습니다.
 - 목차 '죽어도 되는 사람'에서는 치요다 쇼코의 실제 어머니도 키미코의 동생이라는 언급이 나옵니다.
 - 목차 '죽어도 되는 사람'에서 키미코는 처음에는 남편인 세이지로를 원망했지만, 나중에는 많은 자식들을 안아볼 수 있었고 그들을 키우는 재미를 누렸다면서, 자식들은 그녀를 불행한 여자로 보았지만  자신은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죽어도 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도 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세이지로를 죽였고, 이에 사쿠라코는 오히려 더 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으며,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여자는 귀신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합니다.
 - 목차 '죽어도 되는 사람'에서 키미코가 나나코를 보내고 사라지는 장면에서, 쇼타로는 사쿠라코로부터 나오에가 왔다갔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는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데, 쇼타로는 그가 멋들어지게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라며 동경의 대상이라고 말합니다.
 - 사쿠라코의 말에 따르면, 스웨덴에서는  한 쪽 부모만 다르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초판을 기준으로, 오식(誤植[각주:9])이나 조사가 맞지 않는 부분[각주:10]이  간간히 보였던 것 같습니다.

 

 

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 2
국내도서
저자 : 오타 시오리 / 박춘상역
출판 :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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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순잔치. 90세를 구순 또는 졸수라고 칭한다. [본문으로]
  2. 쿠죠 사쿠라코의 죽은 동생인 쿠죠 소타로. 어릴적 나오에와 소타로가 삿포로 지역의 눈축제를 보러 왔던 일이 있었다고 한다. [본문으로]
  3. 사쿠라코는 졸수연에 참석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거부했는데, 쇼코 씨는 그녀를 억지로라도 데려가기 위해 쇼타로를 동반시켰다. 그리고 쇼타로는 토도 가와 아무런 연고가 없었기 때문에 졸수연에 참석할 구실이 없었고, 이에 쇼코 씨는 자신의 애인이라는 설정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게다가 쇼코 씨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할아버지와 쇼타로의 할아버지는 원래부터 제법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4. 세이지로는 회사 경영 실적과 관련하여 코우지와 신타로를 비교하였는데, 신타로는 고용인의 아들로서 적자가 아니지만 코우지는 장남의 아들이 아니라고 해도 후계를 이을 정통 자손이였다. 그리고 세이지로는 신타로에게 코우지의 고용인이 되어 신타로가 좋아하려는 여자를 신타로가 가로채 아내로 얻고 자식을 낳으면 고용인의 자식이 토도 가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다. 신타로는 이러한 모욕적인 언사가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본문으로]
  5. 발기부전 치료제로 바꿔치기 한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 약을 먹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본문으로]
  6. 세이지로의 아이를 임신한 나나코 입장에서는, 고용주의 아내인 키미코가 말을 걸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개인적 생각으로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대놓고 내보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키미코는 나나코가 남편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했다고 한다. 이 점에서는 그녀도 보통내기는 아닌 듯 싶다. [본문으로]
  7. 세이지로가 위험하게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키미코가 정성껏 간호하는 척 하며 죽음을 방치했다고 한다. 세이지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임신이 두려워서 울부짖는 여자를 억지로 넘어뜨리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수많은 아이들을 집으로 끌어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자 더 이상 아이들을 유지할 수 없게 되자, 새로 낳은 아이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키미코는 그런 그를 내버려 둘 수 없었다고 한다. [본문으로]
  8. 마지막 부분에서 사쿠라코가 다산의 상징인 석류를 언급하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9. 오타, 오기, 글자가 틀림. [본문으로]
  10. 번역 과정에서의 오류인 것으로 생각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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