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 (나태 사중주 ~나태 콰르텟~)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 (나태 사중주 ~나태 콰르텟~)

2017. 3. 4. 16:33라이트노벨 줄거리/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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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

 

나태 사중주 ~나태 콰르텟~

 

 

 

 

 

 

 ▷ 한스

 

 - 데들리 포이즌 슬라임 변이종. 마왕군의 간부. 보통의 조그마한 슬라임과는 달리 매우 거대한 슬라임이라고 한다. 때문에 강력한 물리 및 마법 내성을 지녔으며, 무엇이든 삼켜버릴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한스는 마왕군 간부들 중에서도 큰 상금이 걸려있을 정도로 강한 축에 속한다고 한다. 리치가 되지 않은 때의 위즈와 만났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프롤로그

 

 

(2) 이 성가신 바깥세상과 작별을!

 

 이세계에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고 있었다. 카즈마는 대장간 주인에게서 배운 '대장장이' 스킬로 만든 코타츠에 쳐박혀 있었다. 그런 카즈마 일행에게 찾아온 세나는 '리자드 러너[각주:1]'라는 몬스터를 토벌해 달라며 요구해 왔다. 처음에 카즈마는 빚도 다 청산한데다가, 생활 자금도 제법 여유를 부릴만큼 있었기 때문에, 몬스터 토벌같은 것은 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파티원 중에서 카즈마 자신이 가장 레벨이 낮다는 사실[각주:2]을 깨닫고는 세나의 의뢰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카즈마는 임금님 러너와 공주님 러너만들 노려 간단하고 신속하게 리자드 러너들의 소란을 잠재우려 했다. 하지만 아쿠아는 다른 리자드 러너들을 유인하여 카즈마 일행은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결국 카즈마는 나무에서 떨어져 죽게 되었고, 또 다시 에리스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카즈마는 에리스에게 자신을 환생시켜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부탁했지만, 돌아오지 않으면 몸에다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협박하는 메구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이세계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리고 돌아온 카즈마의 아랫배에는 '성검 엑스칼리버↓'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3) 이 뻔뻔한 게으름뱅이에게 초대를!

 

 바닐은 현재 위즈의 마도구점에서 머물고 있었는데, 카즈마 일행을 찾아온 바닐은 카즈마에게 그가 만든 코타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자신에게 팔라며 일시금으로 3억 에리스와 더불어 매달 백만 에리스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카즈마는 고민을 하더니 결국 바닐에게 코타츠를 넘겨줘 버렸고, 돈이 생긴 카즈마는 힘들게 일할 필요가 뭐 있냐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거리기 시작했다. 그런 카즈마의 태도에 아쿠아와 메구밍을 질책했으나 듣지 않았고, 다크니스는 망상이나 하고 있었다. 카즈마가 자신이 얼마전에 죽었던 일을 상기시키며 쉬게 해달라고 말하자, 메구밍은 그 상처를 회복시키기 위해 아르칸레티아의 온천에 가자고 제안을 했다.
 물과 온천의 도시인 아르칸레티아[각주:3]로 가기 위해 카즈마 일행[각주:4]은 마차에 몸을 실었다.[각주:5] 마차로 이동하던 카즈마 일행은 '달려라 매솔개[각주:6]'라는 몬스터와 조우하게 된다. 여행객을 호위하는 모험가들은 따로 있었지만, 달려라 매솔개가 다크니스의 단단한 갑옷에 이끌려 온 것이라 판단한 카즈마는 자신들이 몬스터를 퇴치하겠다며 나서기 시작했다. 카즈마는 표적이 된 다크니스를 미끼로 삼아, 몬스터들을 유도하여 서로 자폭하게 만들려는 계획을 꾸몄다. 그리하여 경호를 맡은 모험가들과 합심하여 동굴쪽으로 몬스터들을 유도했고, 그곳에 메구밍의 폭렬 마법이 작렬하게 되었다. 달려라 매솔개들을 처치하는데 큰 공헌을 한 카즈마 일행은 자신들을 데려다주는 일을 맡은 상단에게 큰 환대를 받고 있었다. 다만 카즈마는 다크니스 때문에 몬스터가 몰려왔다는 사실은 입이 찢어져도 말할 수 없었다.

 

 

(4) 이 딱한 마을에서 관광을!

 

 아르칸레티아에 도착한 카즈마 일행은 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종교 권유를 하는 아쿠시즈 교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상단의 주인 덕분에 숙소를 쉽게 구한 카즈마는 몬스터를 끌어들였다는 점을 계속해서 의식하고 있었다. 다크니스는 엘프와 드워프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는 어릴적에 듣던 얘기와 똑같다며 기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한 소문이 나돌고 있기 때문에 퍼포먼스 식으로 행하는 행사에 불과했고, 이 사실을 홀로 알게 된 카즈마는 이세계 역시 판타지적인 요소가 없는 이전의 현실과 다름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드워프로부터 최근 온천의 수질이 나빠져 질병이 걸리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게 된 카즈마는 어쩐지 또 다시 성가신 일에 휘말릴 것이란 짐작을 하고 있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카즈마는 곳곳에서 아크시즈 교단 입교를 권유 받았다. 그 권유를 거절하던 다크니스가 에리스 교도원임을 나타내는 부적을 보여주자, 사람들의 태도는 급변하며 카즈마와 다크니스를 잡아먹을 듯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한편, 혼욕탕에 들어간 카즈마는 어떤 남성과 여성이 아쿠시즈 교단을 없애려고 하려는 듯한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5) 이 수상한 사건에 구원을!

 

 아쿠아는 커피를 일순간에 맑은 물로 만들 정도로 강력한 정화력을 지녔지만, 오염된 온천을 정화하는데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던 아쿠아는 마왕군이 아쿠시즈 교단의 밥줄인 온천을 오염시켰다고 생각했다. 아쿠아는 마을을 지키겠다며 의욕이 충만해져 있었지만, 카즈마는 혼욕탕에서 만났던 그 사람들은 분명 강한 상대임을 직감하고는 발을 빼려했다. 게다가 아쿠시즈 교도들의 광적인 모습을 본 메구밍도 딱 잘라 거절을 했고, 이에 아쿠아는 교도들을 너무 싫어하지 말라며 징징거렸다.
 관광을 온 이 와중에도 메구밍은 폭렬 마법을 사용하고 싶다고 했다. 카즈마는 마을에 별로 볼거리가 없었기 때문에 메구밍의 제안에 응해주기로 했고, 여기에는 위즈도 동행을 했다. 폭렬 마법을 사용하러 마을 외곽으로 이동하는 동안, 위즈의 강력한 마력 덕분인지 어떠한 몬스터도 접근을 하지 않았다.[각주:7] 메구밍이 폭렬 마법을 날린 뒤, 카즈마가 메구밍에게 드레인 터치로 마력을 나눠주어 마을로 돌아가려는 순간, 초보자 킬러인 사벨타이거가 카즈마 일행에게 접근했다. 카즈마는 당황하여 위즈에게 부탁했고, 위즈는 자신이 처리하겠다며 앞으로 나섰다. 그런데 어쩐지 위즈는 그저 가만히 있기만 했다. 그리고 사벨타이거가 발톱으로 위즈를 덮쳤다. 하지만 사벨타이거는 입에서 거품을 뿜으며 쓰러졌고, 위즈는 쓰러진 사벨타이거의 밑에서 기어나오고 있었다.[각주:8]

 아쿠아는 마을 광장에서 사람들을 불러 모아 놓고 설교를 하고 있었다. 아쿠아는 마왕군이 아르칸레티아의 온천에 독을 타 아쿠시즈 교단의 재정을 악화시키려 한다며 자신이 마을의 온천을 정화했다고 떠들었다. 그러자 자신의 온천을 맹물로 만든 사람이 아쿠아였다며 화를 내는 사람이 나타났고, 그를 중심으로 아쿠아야말로 마왕군의 앞잡이라며 선동하기 시작했다. 아쿠아가 오해를 받기 시작하자 이 광경을 목격하던 카즈마는 메구밍과 위즈에게 아쿠아를 모르는 사람인 척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도망친 카즈마는 여관에서 울면서 들어오는 아쿠아를 맞이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교도들을 도우려는 아쿠아를 보며, 카즈마는 범인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온천에 독을 타기 위해서는 손님으로 위장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 생각한 카즈마는 온천마다 누가 자주 들렀는지 설문지를 돌렸다. 설문지에서 많이 나온 범인의 인상착의는 어쩐지 아쿠아를 나타냈다. 그러던 도중, 메구밍이 보던 결과에서는, 얼마 전 카즈마가 혼욕탕에서 봤던 남녀의 인상착의가 나타나 있었다. 카즈마는 며칠 전 혼욕탕에서 들었던 남녀의 대화를 설명해 주었고, 범인을 찾기 위해 아르칸레티아의 모험가 길드로 향했다. 카즈마는 다크니스의 귀족 신분을 이용하여 범인을 수배하기 시작했는데, 잠시 후에 마을의 온천에서 오염된 물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6) 이 부정한 온천 마을에 여신을!

 

 카즈마 일행은 아쿠시즈 교단 뒤에 있는 산, 즉 온천의 원천으로 향했다. 카즈마 일행은 원천으로 가려 했지만, 경비원들이 통과시켜주지 않았다. 아쿠아가 아쿠시즈 교단의 아크 프리스트임에도 허가를 해주지 않았던 경비원들은 다크니스의 귀족 신분을 나타내는 팬던트 앞에서는 길을 열어주었다.
 원천에 도착한 카즈마 일행은 원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남성을 만났다. 위즈는 그를 한스라 불렀는데, 그는 마왕의 간부이며 데들리 포이즌 슬라임이라고 했다. 한스를 위즈만을 경계하고 있었으나, 이내 곧 카즈마 일행에게 공격 의지를 보였다. 카즈마가 대부분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한스를 상대로 어떻게 싸워야 할지 고민하던 도중, 위즈가 한스를 공격했다. 위즈는 원래 중립적인 입장으로 사람을 해치지 않는 마왕군에게는 간섭을 하지 않았지만, 사람을 해치려는 한스를 막기 위해 그를 공격한 것이었다. 카즈마는 슬라임인 한스를 간단히 얼려버리는 마력에 감탄을 하면서 도망치는 한스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한스는 계속해서 몸의 일부를 떼어내 원천에 넣어 오염시켰다. 화가 난 한스는 몸을 부풀려가기 시작했고, 거대해진 한스를 막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해 보였다. 메구밍은 평소의 얄팍한 잔꾀로 어떻게든 해보라며 카즈마를 독촉했다. 카즈마는 마을의 관광하며 샀던 기념품인 아르칸 만두와 고기 만두를 한스에게 던지기 시작했고, 한스는 카즈마가 던진 만두들을 기뻐해가며 받아먹었다. 한스는 카즈마의 기념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 틈을 타 메구밍과 위즈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메구밍이 폭렬 마법을, 위즈가 카즈마의 마력을 흡수해 한스의 잔해를 모두 얼려버렸고, 아쿠아가 얼려진 잔해들을 모두 정화했다.
 카즈마 일행은 마왕군 간부인 한스를 쓰러뜨렸다고 길드에 보고 했으나, 아쿠아의 정화력 덕분에 원천의 물에서는 평범한 물만 나오게 되었다. 이 때문에 마왕군 간부를 퇴치한 공로는 인정받지 못한 채, 마을 사람들에게 온갖 비난을 받기만 했다.

 

 

(6) 에필로그

 

 

 

 

 

 

 - 부제는 '벚꽃사중주 ~부제~'를 패러디한 것이라고 합니다.

 - TVA 2기 6~10화에 해당됩니다.
 - 카즈마는 대장장이에게 '일본도' 모양의 칼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담금질이라는 것을 조사해봐도 전혀 알 수 없었다'라는 말을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세계에서는 카즈마가 살던 현세계의 과학적 지식은 전무하고, 마법을 사용해 도구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한편, 그 칼의 이름을 고민하던 카즈마의 옆에서, 메구밍은 제멋대로 '츈츈마루'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 에리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주로 천상계에서 죽은 모험가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지만, 가끔씩 대타를 구해 지상으로 내려가 돌아다니며 나들이를 한다고도 합니다. 어쩐지 앞으로 이세계에서 에리스를 만나는 일도 생길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 행운 수치가 매우 높은 덕분인지, 카즈마는 아쿠아와의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
국내도서
저자 : 아카츠키 나츠메 / 이승원역
출판 : L노벨 2016.01.10
상세보기

 

  1. 평소에는 위험하지 않은 이족보행식 도마뱀이지만, 여왕을 중심으로 모여 공주님 러너가 태어나면 그 배우자를 찾기 위해 달리기 승부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 승부를 위해 리자드 러너들은 주변의 상대들을 걷어차게 되며, 그 발차기는 꾀나 위력적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2. 메구밍은 폭렬마법을 사용해 대량의 몬스터와 바닐을 퇴치한 덕에 26레벨이었고, 다크니스는 자신들의 거처인 저택의 유령들을 퇴치해 20레벨, 카즈마는 고작 13레벨이라고 한다. 아쿠아의 레벨은 서술되지 않았지만, 베르디아와의 전투에서 수많은 언데드를 해치운 덕에 레벨이 상당히 올랐다고 말하며, 카즈마의 말로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파티원이 20레벨을 넘었다고 말한다. [본문으로]
  3. 아르칸레티아는 표면적으로 프리스트가 많기 때문에 마왕군도 꺼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은 이곳이 아쿠시즈 교도의 총본산이며, 교도원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아쿠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쿠시즈 교도들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마왕군조차도 껄끄러워할 정도 제정신이 아닌 인간들만 모여있는 듯 하다. 그 예로, 에리스의 큰 가슴에 이끌린다며 참회를 온 아쿠시즈 교도에게, 아쿠아는 그녀의 가슴이 패드를 넣은 가짜라며, 다른 사람에게 이 주문을 알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러한 모습만 봐도 아쿠시즈 교도들이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여겨도 무방하다 생각된다. [본문으로]
  4. 위즈의 마도구점에서 일하고 있는 바닐의 말에 따르면, 고용주인 위즈는 쓸데없는 물건을 사는데 돈을 쓰는 얼간이 점주라고 한다. 작중의 바닐은 몬스터를 불러들이고 물이 넘치게 되는 간이 화장실을 생성하는 마도구, 열면 폭발하는 포션 등이 있다며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인다. 바닐은 코타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위즈가 날려먹기 전에, 그녀를 온천에 가는 카즈마 일행에 합류시켜 버렸다. [본문으로]
  5. 카즈마의 말에 따르면, 모험가의 신분으로 다른 사람을 호위를 해가며 보수를 받고 갈 수도 있었지만, 마을 주변의 몬스터에게도 죽임을 당하는 자신들의 실력을 감안해 일반 여행객의 신분으로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본문으로]
  6. 강력한 다리의 힘을 이용해 흙먼지가 일어날 정도로 빠르게 이동하는 몬스터로, 매와 솔개의 교배로 태어난 조류계의 제왕이리고 한다. 다만 날지는 못한다. 사냥감을 발견하면 점프를 이용해 공격한다고 한다. 이 몬스터들의 번식기는 봄인데, 수컷들은 암컷의 관심을 끌기 위해 '치킨 레이스'라는 경쟁을 벌인다고 한다. 치킨 레이스란 단단한 사냥감이나 장애물에 전력으로 돌진하여 부딫치기 일보직전의 극한의 상태에서 급정지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미쳐 속도를 조절하지 못해 죽는 녀석들이 많다고 한다. [본문으로]
  7. 카즈마는 액셀 마을에 몬스터가 접근하지 않는 것도 위즈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본문으로]
  8. 리치인 위즈에게는 일반적인 물리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공격해온 상대방에게 상태 이상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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