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친구 4화

일주일간 친구 4화

친구와의 싸움.

비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같이 점심을 먹지만,

돌아갈 때에는 따로 돌아가는 유우키와 카오리.

반에서는 쇼고와 카오리가 친구라고 알려져 있다.

쇼고가 자신보다 카오리와 친하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지,

유우키는 쇼고에게서 질투심을 느낀다.

하지만 쇼고는 유우키에게 그런 질투심을 느끼기보다 스스로가 먼저 나서서 과감히 행동할 것을 권유한다.

늘 그래왔듯이 카오리와 함께 옥상에서 만난 유우키,

유우키는 카오리가 쇼고에 대한 얘기를 자꾸만 꺼내자

결국 참지 못하고 불만을 표시한다.

쇼고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 유우키와 함께 더욱 친해지고 싶은 카오리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유우키는 먼저 옥상을 나가는 그녀를 붙잡지 못한다.

먼저 조퇴를 해버린 카오리는 강변에 갔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 때문에

급히 이동하다가 자전거에 부딫히고 만다.

덕분에 자신의 짐을 놓친 카오리는 가장 중요한 일기를 놓고 오게 된다.

카오리의 기억이 온전한 마지막 학교에서의 시간인 금요일,

유우키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

집으로 돌아오다가 비에 흠뻑 젖은 카오리는 감기몸살로 쓰러진다.

설상가상으로 쓰러지면서 방문에 붙여두었던 큰 메모도 서랍장 밑으로 떨어져 버린다.

그 다음주가 되어서야 카오리와 만난 유우키는

일기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그녀의 태도에 난감해 한다.

쇼고는 카오리가 일기를 일부러 버릴만한 사람이 아님을 유우키에게 인식시킨다.

그리고 유우키는 카오리가 잃어버린 일기를 찾으러 나선다.

유우키가 학교도 땡땡이를 치고 카오리의 일기를 찾으러 나가 있을 동안,

쇼고는 카오리를 찾아갔고, 그녀가 유우키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말을 건다.

열심히 일기를 찾아다니는 유우키의 모습을 본 카오리.

마침내 유우키에 대해 떠올린 카오리는 그를 찾아 뛰어가기 시작하고,

잠시 어긋나는 듯했지만, 두 사람은 또다시 일주일 동안의 친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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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리는 별로 중요한 친구가 아니면 기억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일주일이 지나도 쇼고에 대한 기억을 그대로 유지했다. 덕분에 반에서는 쇼고와 카오리가 친구라는 소식이 돌기 시작했고, 이 소리를 들은 유우키는 어쩐지 자신보다도 쇼고가 카오리와 더욱 친하다는 느낌을 받아 삐지고 만다. 게다가 그런 유우키의 마음을 인지하지 못한 카오리는 그저 더욱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에, 유우키에게 자꾸만 쇼고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결국 질투심이 생겨났었던 유우키는 카오리에게 불만을 토로했고, 카오리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고 오해한 유우키에게 서운함을 표하고는 먼저 자리를 뜨고 만다.

 카오리는 조퇴까지 해가며 먼저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와중에 비가 내리면서 지나가던 자전거와 비딫하는 도중에 일기를 잃어버리고 만다. 게다가 비에 흠뻑 젖어 감기까지 걸려 학교를 하루 쉬게 된다. 카오리를 걱정하던 유우키는 그녀가 등교하자마자 바로 말을 걸었지만, 일기를 잃어버렸던 카오리는 유우키에 대해 인식하지 못한다. 쇼고는 카오리가 자신을 싫어하게 되었다며 울상을 짖는 유우키에게 그녀가 일기를 일부러 버릴만큼 매정한 사람이 아님을 인식시켜주고, 더불어 카오리를 찾아가 유우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유우키는 카오리가 하교하는 길을 돌아다니며 일기를 찾기 시작했고, 한편으로 카오리도 유우키에 대한 기억을 일부 떠올리게 된다. 곧바로 유우키를 찾아간 카오리는 유우키가 진심으로 자신을 생각해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결국 일기도 찾았고, 두 사람의 사이는 원래대로, 오히려 더욱 돈독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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